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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국내 힙합 1세대 래퍼 원썬, 20년만 '서사' 후속 '서사2' 25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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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앨범] 국내 힙합 1세대 래퍼 원썬, 20년만 '서사' 후속 '서사2' 25일 발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1.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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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 국내 힙합 1세대 래퍼 원썬이 20년 만에 ‘서사’ 후속곡 ‘서사2’를 내놓는다.

원썬 측은 25일 "힙합의 클래식 넘버로 꼽히는 서사가 20년 만에 두 번째 내용으로 이날 발매된다"고 밝혔다.

서사는 2001년 발표된 마스터플랜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 ‘대박’의 수록곡으로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작품 ‘아이보개’를 샘플링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언더그라운드 힙합 공연장이었던 마스터플랜의 고별 라이브 앨범 ‘Still-A-Live’의 베스트 트랙으로 선정되기도 한 서사는 편지글이라는 한자어로 원썬이 쓴 편지의 내용을 랩으로 표현한 곡이다.

[사진=원썬 제공]
[사진=원썬 제공]

 

당시 원썬은 직접 황병기 명인을 대면하고 샘플링 허락을 받아 힙합과 국악 장르가 섞인 명곡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이후 그는 국악 장르와의 관계를 계속해 이어나갔다.

20년이 지나 발표되는 ‘서사2’ 역시 청아한 가야금 사운드가 녹아들어 있는 곡이다. 특히 20여 년 전과는 다르게 알앤비 감성이 스며들어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반면 가사는 서사보다 직설적이고 솔직하다. 또한 피쳐링으로 참여한 스무지와 얼민의 랩은 '서사2'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원썬은 "'국악기 사운드가 녹아든 대중적인 한국형 흑인음악의 대표 트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사2’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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