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리틀야구] '김현기 맹활약' 인천 계양구, 창단 첫 우승!
상태바
[리틀야구] '김현기 맹활약' 인천 계양구, 창단 첫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10.27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인천 계양구가 창단 처음으로 정상에 섰다.

주다빈 감독이 이끄는 계양구는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경남 통영시 통영산양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제3회 통영시장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올랐다.

계양구는 2016년 11월 선수를 선발하고 2017년 7월 출범한 팀이다. 지난해 이스턴기 전국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주목받더니 마침내 고대하던 트로피를 품었다. 닻을 올린 지 4년 3개월 만에 맛보는 짜릿함이다.

[사진=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 제공]

계양구는 조별리그(A조)에서 양산 웅상(11-3 콜드), 김해 장유(11-0 콜드), 창원(10-9)을 연파한데 이어 준결승에서 김해(11-2), 거제(6-3)까지 완파하고 포효했다.

임예승-이지윤-김현기-엄승현으로 이어지는 6학년 ‘황금 계투’가 대회 전 경기를 3점 이내로 틀어막는 기염을 토했다. 공격에서도 4인을 필두로 경기당 10점에 가까운(5경기 49득점) 점수를 뽑는 화력을 뽐낸 계양구다.  

투타에서 맹활약한 6학년 김현기는 최우수선수상을 품었다, 5학년 최현성 타격상, 주다빈 감독 지도자상 등 개인 타이틀까지 대거 거머쥐면서 계양구는 갑절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인천 계양구 리틀야구단 제공]

주다빈 감독은 “야구 불모지인 계양구에 발전을 위해 계양야구장, 갈현체육공원 야구장 등 정식구장 두 곳을 건립하는데 힘써주신 박형우 구청장님을 비롯한 문화체육과 공원녹지과, 계양구체육회 관계자분, 야구장 협조에 도움을 주시는 계양경기장 관계자분들, 특히 양성준 주임과 계양구 박해진 의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동계훈련지로 매년 통영을 찾는데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회를 개최해주신 강석주 시장님, 김명석 협회 전무님, 김윤종 감독님 등 통영시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통영시장기는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시체육회, 통영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다. 부산‧울산‧경남 연고가 주축을 이뤘고 인천 계양구, 대구 라이온즈 등이 참가해 16개 팀이 자웅을 겨뤘다. 3위는 경남 함안군과 김해시가 차지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