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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극장 정상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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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극장 정상화 시동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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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CJ CGV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CGV는 "심야 시간대 영화 편성 및 취식 가능 상영관을 마련하는 등 고객이 코로나19 이전처럼 극장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CGV에 따르면 먼저 1일부터 ‘백신패스관’을 도입, 운영한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가 해제된다. 예매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사진=CJ CGV 제공]
[사진=CJ CGV 제공]

 

‘백신패스관’ 입장시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한 종이 접종 완료 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소지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 제한도 해제됨에 따라 평일 늦은 저녁이나 주말, 연휴에는 심야 영화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2019년 기준으로 CGV에서는 오후 10시 이후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 비중이 평일에는 15%, 주말에는 20%에 달한다.

또한,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 소비쿠폰 지원 사업에 따라 CGV는 1일부터 4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영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객들이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시 극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했던 영화관 및 영화 업계 전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화와 함께 맛보던 팝콘, 퇴근 후 여유롭게 즐기던 심야 영화 등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으면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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