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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극장에서 즐기는 고흐와 쇼팽, '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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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극장에서 즐기는 고흐와 쇼팽, '밤의 이야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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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CJ CGV가 쇼팽의 음악과 고흐의 미술 작품을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CJ CGV는 "클래식 음악과 미술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의 새 프로그램 ‘밤의 이야기 Nachtmusik(나흐트뮤지크, 밤의 음악)’를 오는 10일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CGV 렉쳐 콘서트인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각 공연마다 하나의 테마로 미술과 음악 작품들을 묶어 한편의 완성된 이야기를 들려줘, 관객들이 몰입하며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진행하는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밤의 이야기 Nachtmusik(나흐트뮤지크, 밤의 음악)’에서는 밤을 주제로 한 다양한 미술작품과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CJ CGV 제공]
[사진=CJ CGV 제공]

 

CGV에 따르면 베토벤의 ‘월광’부터 쇼팽의 ‘녹턴’, 드뷔시의 ‘달빛’,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바하의 ‘마르첼로'를 오병강의 피아노와 윤지원의 첼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는 밤의 풍경을 표현한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소개된다. 르네 마그리트, 에드워드 호퍼, 빈센트 반 고흐 등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큐레이터 첼리스트 윤지원의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윤지원은 “’예술가들은 밤을 어떻게 느끼고 표현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번 공연을 시작했다”며 “관객들에게 밤을 테마로 한 음악과 미술 작품을 한 무대에서 감상하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CGV청담씨네시티 M CUBE(엠큐브)에서 만날 수 있는 ‘밤의 이야기 Nachtmusik’는 90분간 진행된다. 예매와 관련된 정보는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후민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기획한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일상의 회복이 시작되는 현 시점에 더욱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미술작품들과 함께 밤을 수놓는 첼로와 피아노 연주를 즐기며 소중한 분들과 가을밤의 낭만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GV만의 렉쳐 콘서트 '윤지원의 클래식하게'는 2020년 7월 처음으로 선보였다. CGV청담씨네시티에서만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올 4월 부산 센텀시티에서 ‘프리다 칼로, 기타, 첼로’를 시작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일산, 인천, 대구, 대전, 창원, 울산 등 전국으로 확대해가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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