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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썸' 라붐, 다시 활짝 피어난 설렘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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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썸' 라붐, 다시 활짝 피어난 설렘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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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라붐(LABOUM)이 더 눈부시게 피어난 성숙함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온다.

라붐(소연, 진예, 해인, 솔빈)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연은 "컴백하는 순간을 오래 꿈꿔왔다. 정말 설레고 무대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해인은 "곡 만족도가 높아서 기분 좋게 준비했다. 대중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제공]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제공]

 

3일 발매되는 미니 3집 ‘블러썸(BLOSSOM)’은 라붐이 4인 체제로 돌아온 후 선보이는 신보로, 2019년 9월 정규 1집 ‘투 오브 어스(Two Of Us)’와 지난해 발매된 디지털 싱글 ‘치즈(Cheese)’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이다. 

솔빈은 "멤버들이 전 곡 작사·작곡에 참여해서 더욱 특별한 앨범이다. 대중분들께 친근하고 친숙한 멜로디 들려드리려고 노력했다. 가사도 들었을 때 편하고 좋은 노랫말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키스 키스’는 멤버 소연이 작사에 참여해 멤버들의 하모니와 4인 4색 매력적인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 마치 겨울 속에 피어난 봄바람을 연상시키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는 라붐만의 음악 색깔과 더불어 아련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작사·작곡에 참여한 소연은 "멤버들 음색이 굉장히 좋아서 하모니를 어우러지게 만든 곡이다. 흩어지는 꽃잎처럼 사뿐히 한여름의 소나기처럼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라면서 "제 마음에 쏙 든 부분이 '두려움도 설레게 해'라는 가사다. 저희 상황과 조금은 닮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최애 파트"라고 전했다.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제공]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제공]

 

타이틀곡 이외에도 소연이 작곡, 작사에 참여한 80년대 레트로 감성의 ‘얼마나 좋을까’, 솔빈의 작곡과 작사가 인상적인 남녀 사랑의 권태기를 그린 ‘똑같잖아’, 소연이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남다른 팬송 ‘러브 온 유(Love On You)’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라붐의 새 출발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라붐이 MBC ‘놀면 뭐 하니?’의 MSG워너비를 통해 ‘상상더하기’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후 발매한 새 앨범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소연은 "주변에서 정말 연락이 많이 왔다. 저희한테 일어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진예랑 저랑 매일 아침 '꿈 아니냐'고 얘기를 했던 거 같다. 네가 헛고생한게 아닌 거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 노래 많은 분들께 알려졌구나, 7년의 보상을 받은 느낌이었다"고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제공]
[사진=인터파크뮤직플러스 제공]

 

해인은 "'상상더하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어리둥절하지만 감사했다. 그 영향 때문에 이번 곡 선정할때 많은 고민을 했다. 저희가 상상더하기의 청량한 모습을 가져가면서 지금의 모습에 맞는 자연스러움을 담으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 그 모습이 많은 분들께 느껴졌으면 한다"고 역주행 후 컴백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전했다.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은 라붐의 색깔과 매력은 무엇일까? 진예는 "어렵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좋고 편안한 멜로디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사람들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향수를 톡 건드리는 노래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솔빈은 "궁극적인 목표라고 하면 저희 라붐이 대중분들에게 치유와 위로,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진예는 "노래를 잘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을 받는게 목표다. '상상더하기'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전했다.

라붐은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블러썸’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키스 키스'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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