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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한국의 미 짙게 드리운 '블러드 문'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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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한국의 미 짙게 드리운 '블러드 문'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9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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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진짜 열심히 준비한 앨범입니다. 저희끼리는 영혼을 갈아 넣었다고 '영혼 셰이크'라고 부를 정도였는데, 여러분의 하늘에도 붉은 달이 떠 있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건희)

9일 오후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블러드 문(BLOOD MOO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인트로: 창(Intro : 窓)'과 타이틀곡 '월하미인(月下美人: LUNA)' 무대가 공개됐다.

시온은 "올해 세 번째 앨범으로 돌아왔다. 유종의 미 거둘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환웅은 "멤버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다. 안무, 작사, 작곡까지 원어스의 아이덴티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RBW 제공]
[사진=RBW 제공]

 

새 앨범 '블러드 문'은 지난 5월 '바이너리 코드(BINARY CODE)' 이후 6개월만의 신보로, '적월도(赤月圖)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아냈다. 원어스가 그간 보여주었던 탄탄한 세계관의 연장선으로,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살아온 존재의 모습을 원어스 표 스토리텔링으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월하미인'은 국악 베이스의 곡으로,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으로 짙은 동양적인 색채를 자랑하며, 신스팝 베이스에 추가되는 악기들은 화려하면서도 아련한 곡조를 구성한다.

콘셉트 역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의 퓨전 쾌자 스타일링으로 볼거리를 더했으며, 아름답고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사설시조 형태의 국문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환웅이 안무 창작에 직접 참여,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동양풍 콘셉트였던 전작 '가자'와의 차별점을 묻자 건희는 "전작 '가자'로 한국의 신명나는 '흥'을 보여드렸다면 '월하미인'은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부채춤, 탈춤, 민속춤, 시조 등 동양적 색채를 더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드투킹덤 '가자' 무대에서 붉은 달 이용한 댄스브레이크가 있었다. 붉은 달에 대한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서 재밌게 풀어봤다. 유기적인 스토리도 관심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작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사진=RBW 제공]

 

타이틀곡 이외에도 동양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 원어스의 강렬한 랩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인트로: 창(Feat. 최예림)’, 레이븐의 자작곡인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Yes Or No)’, 서호, 이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헤엄쳐 (We’re in Love)’ 등 원어스의 색깔이 더욱 선명하게 담긴 수록곡들이 시선을 모은다.

또, 스페셜 프로젝트 원어스 시어터(ONEUS THEATRE)를 통해 공개한 ‘라이프 이즈 뷰티풀(Life is Beautiful)’과 ‘셧업 받고 크레이지 핫(Shut Up 받고 Crazy Hot!)’, 유려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후 유 아(Who You Are)’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원어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완성도 있게 담아낸다.

레이븐은 "멤버들 참여도가 높은 편이었다. 이런 부분이 성장 동력이 됐고 자체 제작 욕심도 생기면서 앨범 퀄리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RBW 제공]

 

컴백을 앞둔 지난 주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먼저 만난 소감도 밝혔다. 서호는 "대면으로 팬분들께 저희 무대 보여드린 게 2년 만이다. 지금까지 원어스가 무대를 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인데, 그 순간이 올 수 있어서 기쁘고 뭉클했다"고 전했다.

환웅은 "앨범과 콘서트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생각하는데 두 가지 병행하면서 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팬분들 오랜만에 만난다는 생각 하나로 멤버들과 똘똘 뭉쳐서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 컴백 기점으로 아티스트의 본질인 무대에 더 집중하기 위해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시온은 "저희 올해 목표이기도 하다. 팬분들께 보답해 드리고 싶어서 이번에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면서 "월하미인 시어터 버전의 영상이 있는데, 1위를 한다면 영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도는 "저희가 데뷔 이후에 '무대 천재', '4세대 대표 퍼포머' 등 너무 감사하고 영광인 수식어를 얻었다. 수식어에 걸맞게 매 무대마다 퍼포먼스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멋진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블러드 문'을 발표한다. 동시에 타이틀곡 '월하미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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