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09-26 22:23 (월)
'홀로서기' 정동원, 첫 정규 앨범에 담아낸 성장 [SQ현장]
상태바
'홀로서기' 정동원, 첫 정규 앨범에 담아낸 성장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17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수 정동원(14)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훌쩍 자란 키만큼 깊어진 고민과 노력을 채웠다.

1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가수 정동원의 정규 1집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정동원은 "톱6 형들이랑 활동 마치고 저 혼자 활동하게 됐다. 첫 활동으로 정규 앨범 준비하다보니 부담스럽기도 했고, 작업이 이렇게 어려울 지 몰랐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첫 정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옛 추억에 관한 서정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동원은 "1년 반 정도 준비하면서 제가 성장하는 과정이 담겼다. 저도 언제까지 계속 아이일 수는 없지 않나. 성숙함에 대한 열망 같은 게 있었다. 그동안 노래가 좋고 재밌어서 불렀다면 이번에는 순간순간 고민하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은 소중했던 이들을 떠나 보낸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아름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이리쉬 풍의 팝 발라드 곡이며, 더블 타이틀곡 ‘물망초’ 역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지닌 만큼 슬픈 이별을 아름답게 승화시키는 감성적인 곡이다.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정동원은"이별, 그리움, 추억을 담은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노래 부르는 신에서도 감정 연기가 필요했다. 촬영할 때 쑥쓰럽고 웃음도 나와서 고생했다. 저 때문에 NG 나면 스태프분들이 계속 고생하시니까 쑥스러움 꾹 참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3번 트랙 ‘할아버지 색소폰’은 떠나가신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수의 꿈을 이룬 정동원의 스토리를 담은 곡이다. 정동원은 "아티스트로 성장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신 할아버지께 드리는 곡이다. 간주 부분에 제 색소폰 연주도 들어있다"면서 "많은 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로 설 수 있게 해주신 할아버지께 앨범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직접 전할 수는 없지만 노래로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잘가요 내사랑’과 ‘물망초’를 시작으로 ‘할아버지 색소폰’, ‘우리 동네’, ‘너라고 부를게’, ‘먼 훗날’, ‘소녀여’, ‘육십령’, ‘누가 울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정동원과 인연을 맺어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조영수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이번 앨범의 다채로움을 강조했다. 그는 "곡마다 장르가 다르다. 트로트뿐만 아니라 브리티시 팝, 뮤지컬 등 정동원 군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켜보실 수 있는 앨범"이라며 "변성기이다 보니까 매번 녹음할 때마다 음역대나 톤이 달라졌다. 결과적으로는 곡마다 다양한 음역대를 들을 수 있어서 재밌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자 정동원은 "활동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가는 모든 순간이 그리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톱6 형들과 추억도 그렇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런 마음을 이번 앨범에 담아서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할아버지가 될 수도 있고 팬분들이 될 수도 있다. 저에게 사랑과 도움 주셨던 모든 분들이 제게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앨범명에 담은 진심을 꺼내보였다.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정동원은 첫 정규 앨범으로 ‘미스터트롯’ 톱6가 아닌 홀로서기에 나선다. 톱6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정동원은 "첫 정규앨범이다보니까 형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보여주고 열심히 해라' 조언해줘서 좋았던 것 같다. 영웅이형은 발성 연습을 가끔 같이 했었는데 목에 부담 안 갈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려줘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 활동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동원은 "톱6 활동 때는 막내 정동원이라고 많이 불렸는데, 홀로서기 하면서 가수 정동원으로 거듭나고 싶다"면서 "음악방송 1위해서 트로피 받아보는 게 제 소원이다. 무대 위에서 감사한 분들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얘기를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정동원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동원은 "혼자서 하는 첫 콘서트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많은 무대를 서 봤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제 다양한 모습들 다 보여드려야 된다는 부담도 있다"면서 "정규 앨범 발매하고 팬분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라 앨범 수록곡들 많이 들려드리려고 한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키도 많이 크고 예전보다는 많이 어른스러워졌다.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도 많이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동원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