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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수장 이수만 "호화별장 매입?성실하게 조사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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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수장 이수만 "호화별장 매입?성실하게 조사 임할 것"
  • 이희승 기자
  • 승인 2014.03.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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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희승기자] 국내 최대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62) 회장이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해외에 수십억 원대의 호화 별장을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2007년 4월 스티븐 스필버그 등 유명 인사와 억만장자들의 호화 저택이 즐비한 미국 LA 해안가에 있는 별장을 샀다. 구매 가격은 480만 달러(한화 51억5000만원)다. 개인 해외부동산 투자 한도인 300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이다. 국세청은 SM 측이 소속 가수들의 해외공연 수익 중 일부를 홍콩에 있는 서류상 회사로 빼돌려 역외탈세를 해왔다는 첩보를 입수,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SM은 27일 오전 “이수만 프로듀서가 지난 2007년 4월 홍콩 회사인 폴엑스 디벨럽먼트와 부동산을 취득할 당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외부동산취득신고를 마쳤고 이 부동산을 매각한 이후에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해외부동산처분신고까지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부동산 취득시 취득 자금에 대하여 한국 외환당국, 세무당국 등에 취득사실을 신고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송금하여 취득했다”면서 “폴엑스 디벨럽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가 아니며, 이수만 프로듀서가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SM 측은 “앞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고 조사기관에 대해 우리의 처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해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love@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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