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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밀어넣기? 막아보겠다"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SQ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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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 밀어넣기? 막아보겠다"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SQ현장메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1.12.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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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김종민 김천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수원 현대건설과 일전을 앞두고 상대 에이스 양효진에 대한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은 7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되는 현대건설과 2021~2022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양효진만 준비하고 나왔다. 양효진을 막아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경기는 3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통한다. 대회 앞서 타 구단 사령탑들로부터 우승후보로 지목된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 부진했지만 2라운드 막판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위협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창단 최다인 12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현대건설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KOVO 제공]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양효진을 막아보겠다"고 선언했다. [사진=KOVO 제공]

김종민 감독은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센터) 양효진을 잘 막는 게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효진의 밀어넣기 코스가 굉장히 다양하다. 코트를 보고 찌르는 노련함을 갖춰 (상대 입장에서) 보고 있으면 화 나는 배구를 한다"며 "선수들과 '한 쪽 코스는 포기하고 나머지를 잡자'고 이야기 했다. 성공률을 떨어뜨려서 최대한 양효진을 막아보겠다"고 밝혔다.

양효진은 2라운드 전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고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해당 기간 오픈공격과 속공 1위, 시간차공격 2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 면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양효진은 최근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 양효진은 최근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특히 지난 23일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선 무려 80%의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2점을 올렸다. 이날 블로킹 3개를 곁들여 남녀 최초로 개인 통산 블로킹 1300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우승부터 시작해 패배를 잊은 현대건설이지만 최근 한국도로공사의 기세도 만만찮다. 주전 세터를 이고은에서 이윤정으로 교체한 뒤 중앙까지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배유나와 정대영 두 베테랑 센터가 양효진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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