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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거뜬하던 발리, 해외여행객 발길 뚝 끊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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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거뜬하던 발리, 해외여행객 발길 뚝 끊긴 이유
  • 스포츠Q
  • 승인 2021.12.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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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단 45명의 해외여행객이 다녀갔다고 16일 미국 CNN이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105만 명, 지난 2019년 62만 명 기록에 비교해도 현격히 낮은 수치다.

방역을 위한 엄격한 국경 통제와 공항 봉쇄로, 매년 발리를 찾던 수백만 명의 해외 여행객의 발길이 끊긴 것이다.

일각에서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방역 조치가 엄격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외신에 따르면 발리는 현재 여행 비자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모든 여행자는 입국을 위해 300달러(약 35만원) 비용을 들여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에 더해 수차례의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특별 건강보험도 요구된다. 직항편 수가 줄어든 탓에 평시보다 오른 항공편 가격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발리 여행을 계획 중인 한 영국인 부부는 "발리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게 10일간의 격리를 의무화한 것이 발리 여행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현재 발리 방역 규정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중앙 정부가 정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호텔레스토랑협회(IHRA) 발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발리 숙소 예약률은 35%에 달한다.

이어 "주말에는 약 1만3000명의 국내 여행객이 발리에 다녀갔다"며, 해외 여행객의 빈자리 일부를 국내 여행객이 채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해외여행객의 발길이 끊긴 채 국내 여행객 수요만으로는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책임지기에 역부족일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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