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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의 첫 도전, 눈·귀 호강할 듀엣 경연 '더블 트러블'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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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의 첫 도전, 눈·귀 호강할 듀엣 경연 '더블 트러블'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2.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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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사고 한 번 제대로 칠 가요계 대표 '트러블 메이커' 듀엣을 가릴 왓챠 오리지널 예능 '더블 트러블'이 베일을 벗는다. 

21일 오후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임슬옹(2AM), 장현승, 태일(블락비), 인성(SF9), 김동한(위아이),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카드), 먼데이(위클리)와 이승준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더블 트러블’은 가요계 대표 아이돌들이 사고 칠 수 있을 것 같은 파트너를 찾아 최고의 듀엣 무대를 만드는 음악쇼로 남녀 아이돌 10인이 ‘더블 트러블’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사진=왓챠 제공]
[사진=왓챠 제공]

 

이승준 PD는 "가장 신경 쓴 포인트는 음악이다. 멋진 열 분의 감동적인 무대를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자 했다. 공연 할 때도 현장감과 함께 뮤직비디오스럽게 연출하려고 했다. 더블 트러블 세계관을 조금 더 신선하고 재미있게 전달 드리기 위해서 AI MC를 설정했고, 의자가 자동으로 움직이거나 하는 부분에 신경을 썼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서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아이돌 혼성 듀엣 무대라는 게 가장 차별화 포인트다. 열 분의 현직 아이돌, 아이돌 출신 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 보통 듀엣 무대라고 하면 연말 시상식이나 스페셜 무대를 위한 경우가 많은데 소속사나 연차 불문하고 같이 듀엣하고 싶은 파트너 찾아나가는 여정, 듀엣 무대 만드는 과정에 차별화 포인트를 뒀다"고 설명했다.

남녀 아이돌 10인 공민지, 효린, 초아, 전지우(카드), 먼데이(위클리), 임슬옹(2AM), 장현승, 태일(블락비), 인성(SF9), 김동한(위아이)는 듀엣 파트너를 이뤄 대결을 펼친다. 특히 각 미션 마다 새로운 파트너와 호흡하게 돼 각양각색 듀엣 조합을 만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조명한다.

쟁쟁한 출연 캐스팅에 대해 이승준 PD는 "열 분 다 음악에 대한 진심이 명확했고, 색깔이 확실한 분들을 모셨다"면서 "기억 남는 것 말씀 드리면 장현승 씨 연락이 굉장히 어려웠다. 전혀 방법이 없어서 저희가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는 방법까지 생각했다. 마지막까지 안되면 DM을 보내자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마지막날 연락처를 구해서 무사히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왓챠 제공]
[사진=왓챠 제공]

 

‘더블 트러블’에서는 무엇보다 각자 뚜렷한 음악적 스타일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색깔의 무대가 탄생할 예정. 출연진들 역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효린은 "무대 설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불러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고,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도 좋은 친분 쌓을 수 있을 기회가 될 것 같아 출연 결정하게 됐다"고, 막내 위클리 먼데이는 "그룹으로 무대 자주 보여드렸는데 저 혼자서는 무대 보여드릴 기회가 많이 없었다 무엇보다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무대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4년 만에 방송 활동에 나서는 장현승은 "음악과 접점이 있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이유가 컸다. 일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했으면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을 거 같다. '더블 트러블'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 과정도 리얼하게 담겨 있어서 그런 점이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왓챠 제공]
[사진=왓챠 제공]

 

'더블 트러블'은 이미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증한 보컬리스트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로도 일가견이 있는 아이돌의 참여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화려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임슬옹은 "정말 다양한 무대 보실 수 있다. 장르 상관없이 어떤 파트너와 만나냐에 따라서 무대가 구성된다. 제가 조금씩 움직이면서 뭔가 한다. 제가 움직이면 이들은 날아다니지 않겠냐. 그런 부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위아이 김동한은 "제가 팀에서 춤을 담당하고 있다. 멤버들과 같은 안무를 하는 게 아닌 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 트러블'은 왓챠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이다. 초아는 "왓챠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 뭔가 차이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혼을 갈아넣을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재밌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승준 PD는 "부담감이 전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거 같다. 아티스트 열 분이 준비한 것들과 스태프들이 준비한 것들이 뭉쳐져서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장에 나가기 전 감정으로 임하고 있다. 첫 예능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 계신 열 분의 활약을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F9 인성은 "'더블 트러블'은 마라탕이다. 처음 먹었을 때 그 강렬한 맛 잊지 못해서 계속 찾는 것처럼 '더블 트러블' 역시 그런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왓챠 오리지널 음악 예능 '더블 트러블'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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