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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심상찮은 스포츠콘텐츠 확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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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심상찮은 스포츠콘텐츠 확장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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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지난해부터 스포츠콘텐츠를 본격 확장하기 시작한 CJ ENM의 채널 tvN이 확장된 중계 라인업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tvN은 2022 임인년 동안 축구, 테니스, 수영, 골프 등 4가지 종목을 송출한다.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룡’ tvN이 지상파 3사의 스포츠케이블 채널(KBS 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과 스포티비(SPOTV)에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무엇보다 축구가 가장 눈에 띈다. 지난해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시작으로 호흡을 맞춘 캐스터 배성재, 해설 이동국-서형욱 조합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주요경기 ,15일 아이슬란드전, 21일 몰도바전 등 A매치 주요경기를 중계한다.

CJ ENM이 독점 중계하는 스포츠콘텐츠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왼쪽 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더CJ컵. [사진=CJ ENM 제공]

이밖에 오는 20일 개막하는 여자 아시안컵, 6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대회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 3년간 국내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독일 분데스리가도 빼놓을 수 없다.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tvN이다.

테니스에도 적잖이 공을 들였다. 1월 호주오픈, 5월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등 그랜드슬램(+윔블던, US오픈) 중 절반을 잡았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 최정상급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접할 기회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5월)는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콘텐츠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인 황선우의 기량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CJ가 그룹 차원에서 공들이는 초특급 이벤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CJ컵(10월)도 있다.

tvN은 tvN 외에 tvN쇼(SHOW), 올리브(Olive) 등 보유 채널을 십분 활용, 라이브 중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개설 7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넘긴 tvN스포츠 유튜브 채널에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CJ ENM의 스포츠사업을 총괄하는 구교은 스포츠국 IP사업 국장은 “올해는 다양하게 라인업을 보강해 열기를 이어가겠다”며 “tvN은 스포츠의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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