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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해바라기'-BBQ '올리버스' 발대, 봉사단으로 불 붙는 치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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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해바라기'-BBQ '올리버스' 발대, 봉사단으로 불 붙는 치킨전쟁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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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양대산맥 bhc치킨과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신년을 맞아 나란히 대학생 봉사단체를 발대했다.

bhc치킨은 지난 10일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2017년 발족했다. 올해 기수인 6기는 지난해 12월 모집을 통해 총 10명 선발됐으며 1월부터 1년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6기 대표자로 발탁된 김민선 단원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에서 대학생 봉사 단원을 뽑는다는 모집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며 “봉사단 선배들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사진=bhc치킨 제공]
[사진=bhc치킨 제공]

bhc치킨은 이날 5기 해단식도 함께 진행, 봉사단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최우수 봉사단원에는 한니아, 김상중 단원이 선정됐으며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 단원은 “봉사단 활동 덕에 뜻깊은 2021년을 보낼 수 있었다”며 “6기 단원분들 또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더욱 보람찬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사단 5기는 지난해 연탄 기부를 시작으로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플로깅, 개미마을 방역 봉사, 김장김치 나눔 등 총 24회 활동을 펼쳤다. 활동 시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bhc치킨에서 전액 지원했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열정적인 단원들 덕에 5년간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의미 있는 봉사를 진행하며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한 5기 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6기 역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같은 날 BBQ도 송파구 소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봉사단과 윤홍근 회장을 비롯해 윤경주 부회장, 이승재 대표이사 ㄷ등 그룹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리버스(Olive Us)’ 1기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올리버스 소개 및 발대식 이전 봉사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으로 시작했다. 올리버스 봉사단 질의응답과 활동소감, 향후 추진계획 발표 등 소통 시간으로 이어졌다.

올리버스는 BBQ의 시그니처 황금올리브유의 '올리브(Olive)'와 우리를 의미하는 ‘US’ 합성어로 ‘BBQ와 함께, 하나 되어’라는 의미와 ‘우리 함께 사회에 사랑과 온정을 나누자’라는 목적이 담긴 봉사단이다. 그 1기는 지난해 10월 말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20명으로 이뤄졌다.

[사진=BBQ 제공]
[사진=BBQ 제공]

윤홍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이 모두 한 마음으로 올리버스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회 곳곳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BBQ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은 “BBQ 본사 측에서도 직접 참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져 지속적인 대학생 사회공헌(CSR) 활동으로 자리잡고 사회의 따뜻한 희망을 불어넣는 대표 CSR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올리버스는 지난해 10월 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발대식을 연기하고 지난 9일까지 정기 및 특별봉사 활동을 선행했다. 지난해 11월 뚝섬 한강공원 플로깅, 아동양육시설 및 자립생활관 치킨 전달, 유기견 보호센터 펫푸드 기부 및 내부시설 청소 등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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