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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 프로미스나인, 더 짜릿해진 일탈의 순간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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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 프로미스나인, 더 짜릿해진 일탈의 순간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17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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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더 과감하고 성숙해진 매력으로 글로벌 팬덤을 정조준한다.

17일 오후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장규리는 "지난 스페셜 싱글 앨범 '톡앤톡(Talk & Talk)' 이후 4개월 만에 찾아뵙는다. '톡앤톡'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서 빨리 컴백하게 돼서 설레고 기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프로미스나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미드나잇 게스트'는 새벽 탈출을 감행한 프로미스나인이 무료한 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깜짝 방문해 설렘을 선사하는 앨범이다. 일탈의 순간과 도시의 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의외의 상황들을 다양하게 담아냈으며 과감한 시도에서 비롯된, 짜릿하고 두근대는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2003년 생인 막내 백지헌까지 프로미스나인 멤버 모두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다. 백지헌은 "이번 자켓 콘셉트가 12시 땡 하면 변신하는 콘셉트다. 이번에 저희 멤버들 모두 성인이 돼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디엠(DM)’은 아련한 느낌의 코드 진행과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장르 곡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 파트가 인상적이다. 새벽 탈출에 성공한 프로미스나인이 좋아하는 이에게 다가가 과감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의 설렘을 담았다. 송하영은 "제목은 가사 중 'doesn't matter(상관 없어)'를 뜻한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채영은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프리데뷔곡 '유리구두'를 들었을 때랑 같은 감정이 들었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벅차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고 너무 좋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송하영은 "반짝이는 도시의 밤,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랑이 시작될 것만 같은 두근거리는 감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이새롬은 "감상 포인트라고 하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과감한 사랑 고백 담은 가사다. 에너지가 가득한 곡이면서도 울컥하는 소스들이 숨어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가사에 집중해서 들어달라"고, 이나경은 "보컬과 퍼포먼스가 킬링 포인트다. 인트로에 멤버들이 모두 머리를 푸는 동작이 있는데 단순해 보여도 똑같이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인 ‘디엠’을 포함해 ‘이스케이프 룸(Escape Room)’, 이새롬·송하영·장규리·이채영의 유닛곡 ‘러브 이즈 어라운드(Love is Around)’, 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나경·백지헌의 유닛곡이자 박지원과 이서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허쉬 허쉬(Hush Hush)’, ‘영그램(0g)’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백지헌은 "다섯개 곡 모두 '새벽 탈출'이라는 키워드 아래 진행된다. 그 점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두 번째 싱글 앨범 '나인 웨이 티켓(9 WAY TICKET)'과 이 앨범의 타이틀곡 ‘위 고(WE GO)’의 스핀오프 작인 스페셜 싱글 앨범 '톡앤톡'으로 글로벌 음악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페셜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톡앤톡’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역대 발매 곡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조회 수 증가 추이를 나타내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해 입증한 성장세에 이어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개시 5일 만에 전작 대비 2배를 상회하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장규리는 "이번 앨범에도 많은 관심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매번 활동 할 때마다 예상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 주셔서 뿌듯하고 더 잘해내야겠다는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지난 활동으로 첫 음악방송 1위를 한 소감을 묻자 이나경은 "처음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을 때 멤버들과 다같이 부둥켜안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1위 했다는 기쁨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격려를 받은 것 같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번 활동으로도 1위를 하고 싶다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박지원은 "새벽 탈출이라는 앨범 콘셉트에 맞춰서 파자마를 입고 퍼포먼스 하게 되면 어떨까 생각한다. 설날 다가오고 있으니 한복 입고 퍼포먼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역시 핫한 가수들이 1월에 연이어 컴백하며 새해부터 '컴백 대전'을 예고했다. 앨범 발매와 함께 1월 컴백 대전에 뛰어드는 프로미스나인은 "완벽한 시너지가 차별점이다. 각자 매력도 다르고 개성도 다 다르다. 이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9배 이상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로미스나인은 17일 오후 6시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를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발매 당일 오후 7시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팬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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