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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웃음의 연속, 이서진X라미란 '내과 박원장'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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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웃음의 연속, 이서진X라미란 '내과 박원장'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1.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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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제대로 웃겨줄 티빙 오리지널 시트콤 '내과 박원장'이 1, 2회를 공개한 가운데, 더 풍성한 재미를 예고했다.

1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서준범 감독, 이서진, 라미란, 차청화, 서범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의 적자탈출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20년 경력 전문의 장봉수 작가가 경험을 바탕으로 그린 동명의 원작 웹툰 ‘내과 박원장’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 다음 웹툰리그 조회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티빙(TVING) 제공]
(왼쪽부터) 배우 서범준, 차청화, 서준범 감독, 라미란, 이서진 [사진=티빙(TVING) 제공]

 

무엇보다 ‘박원장’ 역을 맡은 이서진의 파격 변신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웹툰 속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서진의 민머리 분장이 방송 전 포스터를 통해 공개되면서 예비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날 이서진은 "시트콤 코미디 대본이 온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원작이 웹툰이래서 봤더니 주인공이 민머리더라. '왜 나한테 보냈지' 잘못 보냈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대본을 보냈는지 궁금해서 미팅해서 만나봤다. 막상 만나보니 감독이 꼭 민머리일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 그래도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아서 분장을 하자고 했더니 갑자기 자기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을 바꾸더라"며 민머리 분장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준범 감독은 "원작을 영상화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짠내' 위주 드라마, 코믹 위주 시트콤 두 가지 길이 있었다. 시트콤으로 방향 잡으면서 '의외성'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했다.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예능에서조차도 젠틀한 모습밖에 안 보이시던 이서진 씨를 1순위로 뒀었다. 이서진 씨를 모실 수 있다면 대머리도 포기할 수 있었는데 먼저 해 주신다고 하더라. 옳다꾸나 해서 신나게 벗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티빙(TVING) 제공]
(왼쪽부터) 배우 라미란, 이서진 [사진=티빙(TVING) 제공]

 

이서진은 "원래 코미디, 개그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제가 어릴 때는 콩트가 대세였다. 그런 걸 보고 자라기도 했고, 원래 성격도 심각한 성격이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 제안도 많이 받았는데 로맨틱한 걸 원래 좀 좋아하지 않는다. 정통 코미디를 좋아해서 하게 됐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나영석 PD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한 것이 코미디 연기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이서진은 "나 PD와 일하면서 웃겨야한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어서 좀 다른 거 같다. 이번에는 열심히 재밌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다. 나 PD랑 일하는 것보다 훨씬 재밌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극 중 이서진 캐릭터인 박원장의 아내인 사모림 역을 맡았다. 사모림은 남다른 가족애를 가진 인물로, 민간요법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인물. 라미란은 "웹툰을 보지는 못했다. 사모림 캐릭터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받아본 대본이 전부였던 것 같다"면서 "시트콤도 오랜만이었고 이런 작품을 갈구하고 있었다. 길고 무거운 작품 보다는 가볍고 산뜻하게 웃을수 있는 작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밝혔다.

매 작품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차청화는 ‘월급 루팡’을 꿈꾸는 베테랑 간호사 차미영 역을 맡았다. 차청화는 "캐스팅 제안 받고 나서 웹툰 찾아봤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었다. 무대 뒷편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병원 가서 원장님이 월세 때문에 힘들어할거다 생각을 잘 안하지 않나. 무엇보다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서범준이 연기하는 차지훈은 박원장 내과에 위장 취업하는 신입 간호사. 차미영의 친아들인 차지훈이 박원장 내과에 위장 취업하면서 펼쳐질 에피소드에 기대가 모인다. 서범준은 "사람들이 웃픈 웹툰이라고 표현하던데 드라마는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 시트콤이 많았을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많이 없지 않나.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리고 싶어 출연 결심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사진=티빙(TVING) 제공]
(왼쪽부터) 배우 서범준, 차청화, 라미란, 이서진 [사진=티빙(TVING) 제공]

 

이날 서준범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강조했다. 서준범 감독은 "원작에서 현실성이 돋보인다면 우리는 말도 안 되는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평상시 주변에 있을 수 있나 하는 캐릭터 그로 인한 시너지와 코미디를 차별성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병원뿐만 아니라 집 안에서 겪는 '짠내'도 시청 포인트다. 배우 주우연과 김강훈은 박원장 부부의 금쪽같은 두 아들로 변신해 에피소드 곳곳에 웃음 폭탄을 던진다. 서준범 감독은 "원작에서 의사로서 짠내만 보인다면 가장으로서, 남편이자 아빠로서 모습도 보여주자고 생각했다. 가족들 사이에 치이는 모습을 보면 짠내가 증폭되지 않을까. 개원 목표는 박원장이 행복해지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서진은 "작품하면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왔던 일이 많다. 가족 중에 큰 아들이 문제가 좀 많다. 그 아이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 많다.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외모는 30대고 정신연령은 10대에 못 미치는 친구다. 워낙 제정신이 아닌 캐릭터라 재밌는 일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날 라미란은 "다 이상한 사람같지만 정 많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차청화는 저희 캐릭터들은 속말을 밖으로 다 내뱉어서 좀 이상해보인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함께 터뜨리셨으면 한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은 오는 21일 3, 4회를 공개한다. 서준범 감독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3화부터 더 재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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