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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AI로 컬러 만드는 염색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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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AI로 컬러 만드는 염색 시스템 개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2.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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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Farouk Systems, 이하 파루크)와 함께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컬러 마스터(Color Master)’를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파루크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의 경험 및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한 LG CHI 컬러 마스터는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하여 제공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헤어스타일리스트와 시술을 받는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얼굴과 헤어 영역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염색 시술 후 변화한 모습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증강현실(AR) 기술도 적용했다. 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맞춤형 컬러 제조 작업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각각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되어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향후 같은 컬러의 염모제를 제조할 때 참조 할 수 있다.

LG CHI 컬러 마스터는 암모니아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12개의 카트리지와 각종 센서 및 모터 제어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세분화된 컬러를 만들 수 있으며, 2분 안에 빠르게 맞춤형 염모제를 제조할 수 있다. 4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이 소요된 이 시스템은 염모제의 토출 방식과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국내외 20여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기기를 통해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겪고 있던 염모제 제조의 어려움을 해결할 뿐 아니라, 제조 공간 역시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산화 등의 이유로 버려지는 염모제를 30%이상 줄일 수 있으며, 색상 카트리지 또한 재활용 가능한 캔으로 제작해 환경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LG CHI 컬러 마스터는 현재 미국 100여개의 헤어 살롱에 설치되어 헤어스타일리스트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캐나다 등 북미 전역과 유럽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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