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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메세나, 3~11월 말박물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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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메세나, 3~11월 말박물관 초대전
  • 김석진 기자
  • 승인 2022.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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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석진 기자] 한국마사회가 3월부터 11월 초까지 말박물관에서 작가 개인전을 연다. 

정기환 회장의 한국마사회는 최근 지난 1~2월 초대전 공모를 통해 김은영, 조영려 등 작가 둘을 선정했다. 이로써 2020년 선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가 연기됐던 김은주, 하진경, 홍상문 등 작가 5명이 올해 말박물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말박물관 초대전은 한국마사회의 대표 메세나 활동이다. 2009년부터 시작돼 해마다 5팀 내외를 선발, 전시를 개최해 왔다. 그간 개인전 혹은 단체전에 참가한 작가들만 120여 명에 이른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마사회는 과천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내에 있는 약 100㎡의 화이트 큐브형 전시실을 작가별 약 6주씩 무료로 제공한다. 전시실에는 핀조명, 와이어, 쇼케이스, CCTV 등 일반적인 미술관 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보도자료 배포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 리플렛·배너 제작, SNS 이벤트, 도슨트 해설 등도 지원한다. 작품 운송 등을 위한 실비 50만 원도 지급한다. 

2년 만에 다시 선을 보이는 이번 초대전 일정은 3월 4일~4월 10일 김은영을 시작으로 4월 15일~5월 15일 하진경, 7월 1일~8월 7일 김은주 8월 12일~9월 25일 홍상문 10월 1일~11월 6일 조영려 순이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말이라는 공통된 소재로 얼마나 다양한 예술 세계가 펼쳐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 작가의 신선한 발상과 중견작가의 원숙한 필치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초대전에 많은 관심 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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