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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4D리플레이, 프로농구 중계 퀄리티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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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4D리플레이, 프로농구 중계 퀄리티 '두근두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2.03.0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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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농구 중계 퀄리티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세계적인 프로리그에 솔루션을 공급 중인 업체와 손을 잡았기 때문이다. 

KBL은 최근 특수영상 제작기업 4D리플레이와 프로농구 콘텐츠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홍수 대표가 이끄는 4D리플레이는 지난해 10월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대상), 11월 2021 우수 스포츠기업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한 강소 스타트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농구장에 설치된 4D리플레이 카메라. [사진=KBL 제공]

경기장에 설치된 4차원 특수 영상 수십대 카메라가 촬영한 개별영상을 5초 만에 고화질 콘텐츠로 제작하는 기술을 보유, 2016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360도 회전하는 게 특징이다. 시간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을 사용한다. 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은 물론 표정까지 담는 등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국내 리그는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농구(NBA),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종합격투기 챔피언십(UFC), 2020 도쿄올림픽 등에 4차원 타임 슬라이스 영상 제작 솔루션을 공급한 4D리플레이다. 특수 영상 장비, 서버 라이언스 납품 계약 건수만 1200회 이상이다.

KBL은 지난 1월 대구에서 개최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본 경기, 3점슛 콘테스트, 덩크 콘테스트 등에서 4D리플레이 덕을 톡톡히 봤다. 퍼포먼스 고배율 렌즈를 장착한 기술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4D리플레이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일부 경기에 4K UHD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을 제공한다.

KBL 측은 "IT 융복합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4D리플레이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프로농구 시청자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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