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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트렌드 2022, 배달 입맛 핫 키워드 '로제+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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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트렌드 2022, 배달 입맛 핫 키워드 '로제+마라'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3.03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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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2021년 배달의민족(배민)에서 가장 '핫' 했던 음식은 무엇일까.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배민트렌드 2022'를 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취향부터 연령대별 변화하는 트렌드, 주문수 상위 1% 사장님들의 노하우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2021년 로제-민초-마라가 휩쓸었다

지난해는 떡볶이부터 찜닭까지 핑크빛 로제소스로 물든 해였다. 로제소스를 활용한 음식의 주문수가 2020년 대비 7배 늘었다. 로제는 토마토소스에 생크림을 곁들인 소스로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풍미가 다양한 음식과 조합이 잘 맞으면서 인기를 끌었다.

‘민초파’와 ‘반민초파’를 나눌 정도로 트렌드가 된 '민트초코'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민트초코가 포함된 메뉴의 주문수는 전년 대비 약 2.4배 증가했다. 민트초코를 활용한 메뉴는 주로 카페·디저트 카테고리에 속해있는데, 이 중에서도 ▲민초스무디 ▲민초빙수 ▲민초라떼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2010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마라’는 지난해 인기의 정점을 찍으며 10대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 1위로 등극했다. 10대 이용자가 주문한 음식 1위는 마라탕이 그 영예를 차지했고 이어 매운 떡볶이와 치킨버거가 2,3위를 차지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4050세대 배민 활용 늘었다, 연령대별 배민 활용법

연령대별 주문 양상에도 변화가 있었다. 배민의 주된 사용자층은 2030세대였으나 4050세대의 주문 비중이 증가했다. 2020년 7월 기준 4050의 주문 비중은 전체 중 21%를 차지했으나 1년이 지난 지난해 7월 기준 27%로 6%포인트 늘었다.

또 ‘가족계정’ 기능을 통해 부모님께 결제를 요청하거나 자녀를 대신해 결제를 해주는 모습도 나타났다. 가족계정을 통해 결제를 요청한 이용자 중 10대의 비중은 21.8%, 20대는 33.9%에 달했고, 대신해 결제해준 이용자는 40대 37.5%, 50대 26.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음식의 선호도 달랐는데 10대가 마라탕을 가장 많이 주문했다면 20대와 30대는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주문했다. 또 40대와 50대는 짜장면 주문수가 가장 높았다. 그리고 전 세대가 모두 사랑한 음식은 떡볶이로 나타났다. 떡볶이는 전 연령대의 주문수 5위 안에 꼽혔다.

배민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업계 최초로 2019년 4월 일회용 수저포크를 필요시 받을 수 있는 옵션을 도입했다. 이어 작년 6월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를 기본값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 비율은 15%(2020년 6월)에서 1년만에 73%(2021년 6월)로 늘었다. 일회용 수저포크를 받지 않은 대신 얻은 것은 65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였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올해부터는 배민트렌드 매달 발간키로

우아한형제들은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사장님들의 가게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이 책자를 만들었다.

사장님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1년에 한 번이 아닌 매달 발간키로 했다. 지난해 배민트렌드 2021을 선보인 후 최신의 고객 트렌드를 파악해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는 사장님들의 반응이 많았다. 이에 올해부터는 매달 메뉴순위는 물론 장사에 필요한 주요 일정과 각 달에 맞는 인사이트를 담기로 했다.

또 친환경을 위해 인쇄책자 대신 온라인으로 발간키로 했다. 배민트렌드 2022는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배민 트렌드가 배달음식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식당 사장님들에게 경영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식당이 모두 만족하는 수퍼 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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