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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개막, 한국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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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개막, 한국 목표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3.0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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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열린다.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단 주력 종목은 무엇일까.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이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회 개·폐회식은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선수단 약 1500명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에서 금메달 총 78개를 놓고 경쟁한다.

2008년 하계 대회를 열었던 베이징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하계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첫 번째 도시다. 지난달 막 내린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붉은색 초롱을 형상화한 '쉐룽룽'(雪容融)으로 이 이름에는 사회 전반에 장애인들을 위한 더 큰 통합과 더불어 세계 여러 문화 간 더 많은 이해와 소통이 있기를 바라는 열망이 담겼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한국 패럴림픽 대표팀 간판 크로스컨트리 신의현.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한국은 이번 대회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을 파견한다. 본진은 지난달 25일 결전지 베이징에 입성해 막바지 점검에 한창이다.

1992년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직전 평창 대회까지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2014 소치 대회에서 메달을 얻지 못했고, 2018 평창 대회에선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에 올랐다.

이번에 베이징에선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세웠다.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부문 남자 7.5㎞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 노르딕스키 대표팀 신의현(창성건설)이 2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그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총 6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알파인스키 '샛별' 최사라(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다. 2003년생인 그는 한국 선수단 막내로 첫 패럴림픽에 나선다. 지난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슈타이나크 암 브레너 유로파컵에서도 대회전 2위, 슈퍼대회전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휠체어컬링팀 '장윤정 고백'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연합뉴스]

평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애인아이스하키팀도 목표를 상향했다. '울보 주장'이었던 한민수가 이번엔 감독으로 대표팀을 이끌고 '빙판 메시' 정승환(강원도청)을 비롯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이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장재혁, 윤은구, 정성훈, 고승남, 백혜진(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도 포디엄 입성을 노린다. 보통 컬링팀은 스킵(리더) 성을 따거나 구성원 성으로 팀명을 정하는데,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선수들 성씨를 한 글자씩 따 '장윤정 고백'이라는 팀명을 만들었다. 가수 장윤정은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직접 후원에 나서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4년 전 평창에선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한편 우크라이나도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선수 20명, 가이드 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전 세계 스포츠계 제재를 받게 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은 결국 출전이 금지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중립국 선수 자격' 출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국가명과 국기, 국가 등을 사용할 수 없고 국가별 메달 집계에도 포함이 되지 않지만, 선수 개인 자격 출전은 허용한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이내 영국, 독일 등 다른 국가들의 거센 반발이 일었고, IPC 집행위원회는 3일 다시 회의를 거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를 전격 불허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치러지는 동계패럴림픽으로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선수촌, 훈련장 등을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하는 방역체계 '폐쇄루프' 안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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