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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권정열·옥상달빛 김윤주 6월 '인디 부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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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권정열·옥상달빛 김윤주 6월 '인디 부부' 된다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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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그룹 십센치의 권정열이 인디밴드 옥상달빛 멤버 김윤주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오는 6월 14일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권정열의 소속사 측은 "사회나 축가 등 결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결정된 바 없다"며 "두 사람은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2012년부터 2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 권정열과 김윤주가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김윤주 트위터]

이들은 지난 2011년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이 진행하는 라디오 KBS 2FM '유희열의 음악천국'의 코너 '라이벌 열전-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에서 고정 출연한 인연으로 2012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3개월 뒤 연인사이임을 공표했다.

▲ 옥상달빛 보컬 김윤주 [사진=Mnet 방송 캡처]

공개연애 당시 김윤주는 지난해 7월 케이블채널 Mnet 예능프로그램 '비틀즈코드 시즌2'에 출연해 "권정열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라디오 게스트와 공연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며 "내가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권정열에게서 '얘기나 하자'며 전화가 왔다. 그 뒤에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9년 홍대 클럽에서 멤버 윤철종과 어쿠스틱 인디듀오 십센치로 가수활동을 시작한 권정열은 다음해 미니앨범 '십센치 더 퍼스트 EP'를 발표해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아메리카노' '죽겠네' '그게 아니고'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윤주는 박세진과 함께 옥상달빛을 결성해 2010년 EP앨범 '옥탑라됴'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옥상달빛은 '수고했어, 오늘도' '하드코어 인생아(A-LIVE)' '옥상달빛'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특히 밴드 내에서 보컬, 건반,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김윤주는 청아하고 담백한 음색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보컬리스트로서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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