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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청춘" 위아이가 노래하는 첫사랑 '투 배드'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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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청춘" 위아이가 노래하는 첫사랑 '투 배드'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1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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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위아이(WEi)가 서툴지만 반짝이는 '첫사랑'을 주제로 한 새 시리즈로 봄의 포문을 연다.

16일 오후 위아이 미니 4집 '러브 파트 원 : 퍼스트 러브(Love Pt.1 : Firs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장대현은 "저희가 완전체 컴백이 오랜만이라 준비하면서 설레고 떨렸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위아이는 정체성을 담은 ‘아이덴티티(IDENTITY)’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청춘들의 감정을 노래하는 ‘러브(Love)’ 시리즈로 돌아왔다. 첫 주제는 ‘첫사랑의 서투름’이다. 사랑 표현에 서툴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는 어리숙해 보이기도 한 6명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요한은 "첫 사랑이기 때문에 사랑 표현에 서투른 청춘의 이야기다. 어설퍼서 상처 주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단단해진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앨범에 발단부터 결과까지 다 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장대현은 "팀워크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이번 활동 준비하면서 저희가 사이 좋은 게 무대에 잘 녹아들 수 있구나 느꼈다"고, 김준서는 "앨범의 메인 주제가 사랑인 만큼 사랑이 뭔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멤버들의 팀워크가 좋은 것도, 팬 분들을 좋아하는 것도 결국엔 사랑이다. 사랑은 기초가 되는 중요한 감정"이라고 앨범 준비를 통해 새롭게 느낀 점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당당하게 고백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수줍은 감정을 담고 있다. '그냥 하늘이 예뻐서', '마침 꽃이 널 닮아서'라는 핑계와 함께 고백하기 나쁘지 않은 날임을 애써 설명하고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강석화는 "이전의 색깔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노력하면 잘 표현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면서 "9개월의 공백기가 있었다. 전 앨범보다 길게 준비하다 보니 전보다 더 신중하려고 했고 곡 하나 하나 어떻게 표현할지 노력하려고 했다. 이번 앨범 통해 변화하고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디테일한 부분을 준비 많이 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솔로 앨범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요한은 "멤버들이랑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룹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김요한의 매력은 멤버들과의 무대 위에서의 케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준서 역시 "김준서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가 많이 돋보인다. 개인적으로 용하 형의 산뜻한 목소리가 부각되는 코러스 파트가 킬링파트"라고 추천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투 배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의 시작인 봄처럼 첫사랑의 처음 생기는 감정을 잘 표현한 '블러썸(BLOSSOM) (피어나)', 처음 연애를 하며 겪는 힘듦과 어설픔을 '길'에 비유한 '슈퍼 범피(Super Bumpy)',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뜨겁게 사랑을 한다는 내용의 댄스곡 '노 야(Know Ya)', 더 단단해진 사랑과 믿음으로 하루라도 네가 없으면 힘들다는 내용을 담은 '배드 나잇(Bad Night)',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가장 소중한 꽃다발이 되어 주겠다는 내용을 담은 '꽃다발(Bouquet)'까지 총 6트랙으로 한편의 청춘 영화를 그려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장대현이 타이틀곡 ‘투 배드’의 랩메이킹에 참여했으며, 수록곡 ‘블러썸’ 작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장대현은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자작곡 '블러썸'을 꼽자 "멤버들이 좋아해준다는 게 영광스럽다 멤버들의 자랑이 된다는 게,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게 다 잊혀지는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장대현은 "위아이의 청춘은 '지금'"이라고 정의하며 지금 가장 잘 어울리는 콘셉트로 컴백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동한은 "저희가 살아갈 날 중에 오늘이 제일 청춘이지 않나. 하루하루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도 녹였다"고 덧붙였다.

위아이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성과는 무엇일까. 강석화는 "저희가 그동안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 언급했었는데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보니 카멜레온이 어떨까"라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라면 이번 앨범으로 조금 더 저희 이름을 알리고 싶고, 올해는 해외에 계신 팬분들도 만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김준서는 "무대에서 파워풀한 것도 멋있지만 일상처럼 은은하게 미소를 주는 것도 되게 자연스러운 것 같다. '청량돌'로 편안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김요한은 "이번 주제가 ‘러브’니까 ‘첫사랑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위아이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러브 파트 원 : 퍼스트 러브'는 16일 오후 6시 공개 된다. 위아이는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온라인 팬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투 배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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