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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봄 향기로 활짝 여는 두 번째 축제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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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봄 향기로 활짝 여는 두 번째 축제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2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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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봄의 여왕'을 넘어 '온 계절의 여왕'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컴백한다.

21일 오후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레드벨벳 멤버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가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샤이니 민호가 맡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조이, 예리, 아이린, 슬기,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프랑스어로 ‘꿈’, ‘환상’ 등을 의미하는 ‘ReVe’에서 이름을 따온 레드벨벳만의 음악 축제다. 이번에는 ‘상상 여행’을 메인 테마로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간 '빨간 맛', '파워 업', '음파음파', '퀸덤'등의 히트곡으로 여름 흥행을 이어온 레드벨벳은 새 앨범으로 '스프링 퀸'을 노린다. 아이린은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의 레드벨벳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봄하면 새로운 시작의 느낌이지 않나. 페스티벌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레인보우 헤일로(Rainbow Halo)’, ‘베그 포 미(Beg For Me)’, ‘밤볼레오(BAMBOLEO)’, ‘굿, 배드, 어글리(Good, Bad, Ugly)’,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왼쪽부터) 아이린, 슬기, 예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섬세하고 우아한 스트링 선율과 강렬한 트랩 비트, 멤버들의 환상적인 보컬 조화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노래를 따라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

슬기는 "저희 레드벨벳의 클래식하면서도 에너제틱, 도전적인 컬러들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곡이다. 새롭게 시작된 페스티벌 메인 콘셉트인 '상상 여행'에 맞춰 봄처럼 설레는 스타트를 할 수 있는 곡이었다"면서 "'G선상의 아리아'가 대중분들께 익숙하고 널리 알려진 곡이면서, 봄에 잘 맞는 따뜻하고 우아한 곡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아하면서 다채롭게 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저희 몸 선을 유심히 봐주시면 좋겠다. 손 끝을 강조한 섬세한 포즈도 포인트다. 나비를 형상화하거나 얼음이 녹아 내리듯 차례대로 움직이는 파트도 있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타이틀곡 퍼포먼스의 특징도 짚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51만 6866장(3월 20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슬기는 "매니저 분에게 전해 들어 아주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이렇게 팬 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셨구나 싶었고 함께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왼쪽부터) 조이,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9∼20일 예정됐던 콘서트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슬기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었다가 아쉽게 취소됐다. 다시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활동 마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아이린은 "올해 첫 앨범이고 앞으로 많은 앨범 낼 텐데 건강하게 팬분들과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웬디가 "봄 하면 봄 캐럴, 봄 노래들 많이 찾게 되지 않나. 이번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져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자, 조이는 "저희가 올해 또 컴백을 많이 앞두고 있다. '스프링 퀸'뿐만 아니라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예리는 "올해는 꼭 팬 여러분들을 뵙고 싶다"면서 "성과를 이루고 싶다는 목표보다는 저희가 열심히 준비한 음악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 팬 여러분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잘 지키며 멋지게 즐기면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곡 ‘필 마이 리듬’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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