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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더 큰 세계로 '러브 다이브'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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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더 큰 세계로 '러브 다이브'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4.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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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완성형 그룹', 4세대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아이브가 더욱 다채로워진 색깔로 당당한 사랑을 노래한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아이브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브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는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 보라는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담긴 앨범이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생으로 Z세대 그 자체인 아이브의 정체성을 곧 노래 속에 고스란히 담으며 자신들이 추구하는 색깔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가을은 "지난 앨범보다 조금 더 스펙트럼 확장해서 당당한 에티튜드와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면에서 당당한 아이브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유진은 "'다이브'라는 이름이 저희 팬덤명이기도 하다. 아이브만의 색깔처럼 당당히 사랑에 빠져든다는 의미도 있지만 '다이브 사랑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도 담겨있지 않을까"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를 이룬 다크 모던 팝 장르의 곡이다. 하나의 컬러로 정의할 수 없는 아이브의 다채로운 매력을 음악이라는 장르에 담고 당당한 자존감을 과시하듯 ‘주체성’이라는 통일된 메시지를 외친다.

데뷔곡 '일레븐'을 함께 한 작사가 서지음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러브 다이브'는 '직접 들어와 두 눈으로 확인해' '내 맘 가장 깊은 데로 오면 돼' '‘망설일 시간은 3초면 되는 걸’ 원하면 감히 뛰어들어' 등 사랑할 용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뛰어들어보라는 당당한 매력을 주체적인 노랫말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사진=스포츠Q(큐) DB]

 

원영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아이브만의 확실하고 뚜렷한 색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아이브만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리즈는 "전체가 킬링파트이긴 한데 후렴구와 댄스 브레이크가 눈여겨볼 포인트"라고 밝혔다.

함께 수록된 '로열(Royal)'은 아이브의 화려하고 세련된 매력을 표현한 팝 댄스곡이다. 그루비하고 펑키한 하우스 타입의 베이스라인은 패션쇼의 캣워크를 뽐내는 듯한 느낌을 주고, 매끄럽고 소울풀한 신스 사운드는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처음으로 멤버 가을, 레이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레이는 "앨범 작업에 꼭 참여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랩 메이킹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 가을언니와 선생님과 함께 상의하면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완성형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난해 12월 데뷔한 아이브는 데뷔곡 '일레븐'으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13관왕을 차지하고, 뮤직비디오 1억 뷰를 기록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 첫 진입하며 10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원영은 "13관왕과 트리플 크라운이 어렵다는 걸 아는데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내가 음방 MC인데 멤버들에게 트로피 건네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활동도 좋은 성적을 거둬 트로피를 건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진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활동에도 그에 걸맞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글로벌 팬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레이는 "팬들의 '일레븐' 댄스 챌린지를 보고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이서는 "K팝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공감의 힘이 큰 것 같다. 음악을 통해 저희가 전하는 메시지를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젠가 해외에 계신 팬 분들 앞에서 직접 무대하고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큰 관심에 이은 후속 준비의 부담감을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리즈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데뷔때는 팬분들이 좋아하실까 많이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고민이 많아졌다. 많이 사랑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진은 "완성형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싶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이 많으니 이번 활동에도 다채로운 매력 보여드리고 싶다"고 컴백 포부를 전했다.

아이브는 이날 6시 '러브 다이브'와 '로열'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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