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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성료, 대형 컴백 예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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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성료, 대형 컴백 예고까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4.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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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만 아미와 함께한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개최된 4일 간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통해 약 20만 명의 아미를 만났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마지막 날 공연은 182개 국가·지역에서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고,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Grand Garden Arena)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 '라이브 플레이(LIVE PLAY)' 관객수도 약 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로 시작된 투어 시리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로스앤젤레스, 서울에 이어 이번 라스베이거스까지 총 12회 펼쳐졌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대면 공연을 비롯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콘서트를 관람한 누적 관객수는 약 400만 명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2년간 대면 공연이 불가능했던 만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 역시 앞선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관객들과의 만남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무대에 참여한 진을 포함한 무대 위 일곱 멤버의 노래와 퍼포먼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소품과 장치를 최소화하는 무대 연출과 함께, 솔로곡과 유닛곡 없이 일곱 멤버가 함께 할 수 있는 단체곡만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운 방탄소년단의 진심이 담긴 공연이었다.

특히,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일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시도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팬들은 공연 관람을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한정 상품이 판매되는 팝업스토어·지난 3월 서울 콘서트의 준비 과정 및 백스테이지 등을 볼 수 있는 사진전·테마 객실·애프터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라스베이거스와 방탄소년단을 만끽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4회차 공연에서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방탄소년단의 깜짝 선물이 공개되기도 했다. 공연 말미 공연장의 대형 화면과 '라이브 플레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지켜보던 전 세계 팬들에게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것.

방탄소년단의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순간들이 담긴 영상과 함께 'WE ARE BULLETPROOF', '2022. 6. 10'이라는 날짜도 명시됐다. 콘서트 종료와 동시에 새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빅히트뮤직은 "새 앨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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