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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성장을 넘어선 결전의 순간 '언더커버'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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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성장을 넘어선 결전의 순간 '언더커버'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4.2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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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데뷔 3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베리베리 첫 번째 정규앨범 '시리즈 오 [라운드3 : 홀](SERIES O [ROUND3 : WHO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베리베리는 타이틀곡 '언더커버(Undercover)'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베리베리가 지난 2019년 데뷔한 후 약 3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 '라운드3 : 홀'은 '헬로 다크니스(Hello Darkness)'라는 키워드를 메인으로, 내 안에 존재하는 어두운 내면과 공존하는 방법과 의미에 대해 말한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계현은 "'헬로 다크니스'가 시리즈 O에서 꼭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다. 사람들 누구나 어두운 내면 가지고 있지만 외면하지 말고 공존하자는 의미"라고, 연호는 "서로가 서로를 추격하면서 결국 하나가 되어 공존한다는 의미"라고 세계관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민찬은 "어둠에 맞서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대립이 중점적인 이야기다. 저희가 데뷔 이후 탄탄한 서사들 쌓아오면서 세계관 맛집이라는 평가를 해주셨는데 이번 정규 앨범에서도 더욱 화려한 세계관 맛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장담해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언더커버'는 베리베리가 처음 도전하는 라틴 힙합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스스로 성장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호영은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인 만큼 매 앨범 새 장르 춤을 도전하고 있다. 힙합 장르는 처음이었는데 처음에는 생소하고 힘들었지만 결과물 보여드리고 나니 도전하면 해낼 수 있구나, 성장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회했다.

앨범과 콘텐츠를 통해 '결전'이라는 콘셉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연호는 "결전의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파이트클럽 연상시키는 링이 있다. 콘텐츠 비주얼과 함께 보시면 키워드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청량 소년'에서 '킬링 섹시'로 확 바뀐 비주얼 변화도 관전 포인트다. 동헌은 "복싱이라는 콘셉트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드려고 했다. 헤어를 확 바꾼다거나 살을 많이 뺀 멤버도 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차별점을 전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인만큼 곡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멤버 호영은 타이틀곡 '언더커버'의 작사에 참여했고, 이외에도 동헌, 계현, 연호, 용승 등 많은 멤버들이 수록곡 ‘차일드후드(Childhood)’, ‘벨로시티(Velocity)’, ‘잠깐, 봄(Our spring), ‘파인(Fine)’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한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베리베리는 지난 1월 팬미팅 준비, 이번 정규앨범 준비까지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준비 과정에 대해 동헌은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정규앨범인 만큼 성적이나 대중에게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 사실 부담이 많이 됐는데 더 좋은 퀄리티로 후회 없는 앨범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베리베리는 "칼도 갈고 이도 갈았다"는 남다른 각오와 함께 2022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계현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무대를 보러오지 못해서 저도 아쉽고 팬 분들도 많이 아쉬워했는데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와서 기쁘다. 더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올해 성인이 된 강민은 "2017년부터 활동 시작해서 올해로 스무살이 됐다.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이 제 스무살에 기대가 크셨던 것 같다. 저도 마찬가지로 스무살 좀 더 빛나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베리베리로서 강민으로서 올해 빛나는 활동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헌은 "음악방송 1위가 저희의 가장 눈 앞에 있는 목표다. 국내, 해외에 계신 많은 팬 여러분들과 대중분들께 저희를 알리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서 "2022년 정말 활발하게 활동할 준비가 돼 있다. 향후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리베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시리즈 오 [라운드3 : 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같은 날 8시 팬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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