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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첫 보이그룹' TNX, 정상 향한 첫 발걸음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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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첫 보이그룹' TNX, 정상 향한 첫 발걸음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17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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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피네이션 첫 보이그룹 TNX가 에너지 넘치는 데뷔 출사표를 던진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TNX(티엔엑스)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 업(WAY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최태훈은 "꿈꿔왔던 자리인데도 너무 떨려서 믿기지가 않는다. 데뷔하는 이 순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 매순간 성장하는 TNX 되겠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장현수는 "데뷔한다는 게 믿기지 않고 지금도 긴장되고 떨린다"고, 우경준은 "떨리고 긴장되지만 많은 분들에게 준비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오성준은 "기다려주신만큼 빨리 멋진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준혁은 "오랜 시간 꿈꿔왔고 바라왔기 때문에 너무 기쁘고 설렌다. 한편으로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과 긴장도 크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은휘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음악이 세상에 나와야 그제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생생한 긴장감을 전했다.

TNX는 지난해 SBS에서 방영된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에서 피네이션 최종 데뷔조로 선발된 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이다. 그룹명 TNX는 강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도전하고 극복하며 성장해 갈 새로운 여섯 명, 'The New Six'라는 의미를 담았다.

우경준은 "팀명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천준혁은 "처음에 듣고는 무슨 뜻인지 굉장히 궁금했다. 오랫동안 팀명 기다렸던 만큼 정해지니 기분이 벅차고 신기했다"고 팀명을 들은 소감을 전했다.

은휘는 "회사가 피네이션이다보니까 이름 앞에 '피'가 들어가는 후보들이 있었다. 피존, 피닉스 등이 있었는데 TNX로 정해지니 너무 만족했다"고 팀명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TNX가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웨이 업'은 TNX가 추구할 신선하고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의지를 여섯 색의 감성과 강성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도전과 극복에 이은 성장 스토리를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로 구성된 다섯 개의 트랙에 그려냈다.

타이틀곡 ‘비켜’는 피네이션 소속 뮤지션 페노메코(PENOMECO)와 ‘강남스타일’ 작곡가 유건형이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뚜렷한 기승전결과 훅킹한 후렴 파트, 직설적인 노랫말, 리드 신스와 오케스트라에서 브라스로 이어지는 감각적인 사운드의 조합이 특징인 곡이다.

퍼포먼스 역시 TNX의 패기와 에너지만큼 강렬하다. 장현수는 "앞으로 돌진하는 느낌의 안무가 타이틀곡 '비켜'의 포인트"라고, 은휘는 "무대 위에서 부서질 듯이 추는 퍼포먼스와 죽일 것 같은 표정이 킬링 포인트다. 죽을 것 같은 안무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거침없는 포부를 담아낸 ‘위 온(WE ON)’, 생방송에서 한차례 선보인 바 있는 '180초', 여섯 멤버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낸 '벌써',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위로를 건네는 ‘작은 노래’까지 총 다섯 개 트랙이 데뷔 앨범을 채웠다.

특히 데뷔 앨범부터 멤버 은휘가 ‘위 온’, ‘작은 노래’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고, 우경준과 천준혁 또한 ‘위 온’ 크레딧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은휘는 "영광스럽게 데뷔 앨범에 자작곡이 들어갈 수 있었다. '위 온'은 가장 최근에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곡이고, '작은 노래'는 라우드 참가 전에 작업했던 곡이다.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상에 나올 거라고 생각도 못하고 작업했던 곡이 데뷔 앨범에 실리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라우드' 파이널 생방송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된 후 약 8개월 만에 정식 데뷔하게 된 TNX는 더욱 단단한 완성도를 강조했다. 장현수 "다들 라우드 때에 비해 실력적, 비주얼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라우드'부터 이들을 지켜본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는 아낌없는 격려로 힘을 실었다. 오성준은 "잘하고 있다, 하던대로 무대 위에서 평상시 모습을 자신있게 펼쳐라 격려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은휘는 "대표님께 저희가 어떤 그룹처럼 성장하면 좋을지 질문한 적이 있는데 TNX만의 길을 가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TNX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각자의 역량에 더해, 팀의 케미스트리를 그룹만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오성준은"각자 매력이 뚜렷하면서 멤버들 사이의 케미도 보여드릴 수 있다. 피네이션 소속답게 무대 위에서 열정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천준혁은 "끝이 없는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것을 항상 목표로 삼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TNX는 1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웨이 업'을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오프라인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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