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3-02-09 12:02 (목)
천만 앞둔 범죄도시2, 한국영화 흥행도 '활짝'
상태바
천만 앞둔 범죄도시2, 한국영화 흥행도 '활짝'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6.08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범죄도시2'가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기생충' 이후 3년 만의 최고 흥행을 예고한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7일) ‘범죄도시2’는 13만 6543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이날로 누적 관객수 946만 495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는 개봉 20일 만에 3년 전 한국 영화로는 마지막으로 1000만 관객을 모았던 '기생충'보다 닷새나 빠른 속도로 누적 관객수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의 최종 관객수 935만 3799명, 2019년 개봉한 '엑시트'의 942만 6421명 기록도 훌쩍 넘으며 '천만 영화' 입성을 앞두고 있다.

 

[사진=]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범죄도시2는 개봉 첫 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이후 꾸준한 관객 몰이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개봉 14일 만에 전작 '범죄도시'(2017)의 최종 관객수 688만 546명 기록을 넘어섰으며, 개봉 16일 만에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영화에 등극했다.

업계는 오는 12일 일요일 오전 전후로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시로 1000만 관객 영화가 자취를 감춘 후 3년 만의 신기록이다.

'범죄도시2'가 다가오는 주말 1000만 관객을 모으면 한국 영화 사상 19번 째 '천만 영화'로 기록되며,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 이은 마동석의 네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사진=]
[사진=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제공]

 

'범죄도시2'는 동남아시아 한국인 관광객 납치 등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경찰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액션영화다.

1편에 이어 마동석의 맨몸 액션이 주는 쾌감과 적재적소에 첨가된 코믹 요소, 범죄 액션 영화인 만큼 일부 잔혹한 장면이 있지만 15세 관람가로 장벽을 낮춰 가족 단위 관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최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가 최악의 악역으로 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등이 주요 흥행 요소로 꼽힌다.

영화계는 '범죄도시2'가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4월 25일부터 영화관 내 팝콘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해지고 좌석 간 띄어앉기, 상영시간 제한 등이 풀리면서 회복세에 접어든 극장가는 '범죄도시2' 이후 ‘브로커’, ‘마녀2’, ‘헤어질 결심’, '비상선언' 등 한국 영화 기대작 개봉을 줄줄이 앞두고 있다.

특히 칸 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에게 국내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가 국내 영화 팬의 기대감을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8일 개봉하는 '브로커'의 사전 예매율은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40.4%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여름 성수기를 두 달 앞둔 시점, '범죄도시2'가 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한국 영화 흥행세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