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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2022'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인기보단 성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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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2022'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인기보단 성적' 눈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7.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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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22 KBO 올스타전’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컴투스가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했다.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고루 유저들의 선택을 받았다.

송재준, 이주환 대표의 컴투스는 1일 3년 만에 찾아온 ‘별들의 잔치’에 초대될 주인공을 예측하는 설문 이벤트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 이벤트는 ‘컴투스프로야구2022(컴프야2022)’ 공식 카페 유저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간 진행됐으며 드림과 나눔으로 구분된 올스타 팀 각 포지션별 총 24명의 가상 베스트 라인업이 선정됐다. 

[사진=컴투스 제공]

 

실제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와는 꽤 많은 차이가 있었다. KBO는 지난달 8일부터 오는 3일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 신한 SOL 앱에서 하루 각 1회씩, 개인당 총 3표씩을 던질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열정적인 팬들의 수가 투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3차 중간 집계에서 이러한 현상이 잘 나타났다. 드림 올스타에선 SSG 랜더스 선발투수와 외야수 김광현과 한유섬, 롯데 자이언츠 지명타자 이대호를 제외한 9명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나왔다. 나눔 올스타는 편중 현상이 더 심했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를 제외한 11명이 KIA(기아) 타이거즈에서 배출됐다.

문제는 아무리 팬 투표라고는 해도 이들 중 경쟁자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성적을 내는 이들이 있다는 것. 이로 인해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투표 방식 개선 등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컴프야2022 유저들의 선택은 달랐다. 드림에선 김광현과 한유섬, 이대호는 물론이고 1루수 박병호(KT 위즈), 2루수 안치홍(롯데), 유격수 박성한, 3루수 최정(이상 SSG) 등 올 시즌 뛰어난 성적을 뽐내는 이들이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나눔에서도 중간투수 정우영과 유격수 오지환(이상 LG 트윈스),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 등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서도 김광현은 총 87%의 득표로 드림과 나눔 올스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KBO 3차 투표 집계에선 양현종(KIA)이 1위에 올랐다.

실제 투표 결과와 마찬가지로 컴프야2022 투표에서도 KIA와 삼성 선수들이 많은 선택을 받은 건 사실이었다. 특히 나눔팀엔 KIA 선수 8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드림팀엔 삼성 선수 4명이 선택받으며 SSG(5명)에 이은 2위에 그쳤다.

컴투스는 최근 KBO와 ‘2022 KBO 올스타전’의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는 홈런 레이스의 네이밍 권리를 획득했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레이스’라는 공식 타이틀로 오는 15일 올스타전 중계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자사의 대표 야구 게임 타이틀을 활용해 올스타전 출전 선수와 팬들이 게임 속에서 홈런 경쟁을 펼치는 ‘랜선 홈런 레이스’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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