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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과 맞설 제2의 세징야는? [쿠팡시리즈 토트넘 팀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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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과 맞설 제2의 세징야는? [쿠팡시리즈 토트넘 팀K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07.0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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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앞에서 자신의 진가를 나타낼 K리그 스타는 누가 될까. 토트넘 홋스퍼와 맞설 팀 K리그 선수들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3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3년 전 유벤투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세징야(33·대구FC)와 토종 득점왕 주민규(32·제주 유나이티드), 절정의 폼을 자랑하는 이승우(24·수원FC), 토트넘의 맹공을 막아설 조현우(31·울산 현대) 등이 이목을 끈다.

세징야(왼쪽)과 이승우 등 팀 K리그 공격진이 13일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팀 K리그 선수단은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을 고르게 선발했다.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감독과 코치로 나서는 김상식, 김도균 전북과 수원FC 사령탑이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다. K리그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로 꾸리면서도 모든 팀의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팀별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22세 이하 선수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3년 전 유벤투스가 방한했을 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쇼에 온 관심이 집중됐지만 팀 K리그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가며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오스마르(FC서울)는 환상적인 왼발 캐논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세징야는 득점 이후 벤치에 앉아 있는 호날두 앞에서 보란 듯이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타가트(당시 수원 삼성·세레소 오사카)도 놀라운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는 다시 한 번 유럽 강팀을 상대할 기회를 얻었다.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주민규와 조규성(24·김천 상무)이 나란히 팀 K리그에 합류했다. 최근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는 이승우도 특급 도우미 라스(31·수원FC)와 함께 선발됐다.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골을 터뜨린 뒤 특유의 유쾌한 댄스 세리머니도 펼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2019년 7월 유벤투스 방한 당시 골을 터뜨리고 호우 세리머니를 했던 세징야(오른쪽). 이번에도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할지 관심이 커진다. [사진=스포츠Q DB]

 

뛰어난 돌파력을 뽐내는 양현준(20·강원), 폭발적 스피드를 자랑하는 엄원상(23·울산), 유럽에서 활약했던 권창훈(28·김천) 등도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사실상 ‘국민 EPL팀’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을 비롯해 이번에 새로 합류한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데얀 클루셉스키 등을 팀 K리그 선수들이 막아설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수비진엔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30)을 비롯해 지난해 K리그1 최우수선수(MVP) 홍정호(33·이상 전북) 등이 선발됐다. 2004년생으로 올 시즌 K리그 최연소 선수이자 성남FC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김지수(18)의 발탁도 눈길을 끈다. 이들과 더불어 골키퍼로는 불혹의 수문장 김영광(성남)과 거미손 조현우(31·울산)가 토트넘의 막강 화력을 봉쇄하기 위해 나선다.

13일 본 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정오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가 출전 선수들 면면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문성 K리그 해설위원과 오범석 해설위원과 ‘새벽의 축구전문가’ 유튜버 페노도 함께 출연한다.

8일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토트넘과 만날 세비야FC 선수단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오는 10일엔 토트넘 선수들이 한국땅을 밟는다. 11일엔 토트넘 선수들이 나서는 유소년 클리닉과 오픈 트레이닝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고 12일엔 팀 K리그와 토트넘의 프리매치 기자회견과 팀 K리그 팬사인회, 오픈 트레이닝 등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3일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설 팀 K리그 명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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