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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글로벌 신드롬, 스타들도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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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글로벌 신드롬, 스타들도 빠졌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7.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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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우영우 신드롬'이 심상치 않다. 한국,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우영우 앓이'에 스타들도 동참했다.

13일 밤 방송된 5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9.1%, 수도권 10.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도 11.7%를 돌파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타깃 2049 시청률은 5.2%로 2주 연속 전 채널 1위에 오르며 위엄을 과시했다.

 

[사진=ENA 제공]

 

지난달 29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0.9%로 시작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입소문을 타면서 5회차 만에 10배 상승한 9.1%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KY TV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 신생 케이블 채널 ENA로서는 엄청난 성과다.

뿐만 아니라 13일(한국시간)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 세계 톱 10 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2395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보여 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에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13일부터 기존 10개 언어 외, 유럽·남미 국가 등 총 31개 언어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라 글로벌 흥행세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사진=정유미 인스타그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도 '우영우'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다. 

배우 정유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토마토 너는 거꾸로 읽어도 토마토"라는 글과 함께 그릇에 담긴 토마토를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이는 극중 우영우가 자신을 소개할 때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라는 단어를 나열하는 것을 패러디한 것.

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해시태그와 박은빈 사진, 고래 이모티콘을 올린데 이어, "나도 김밥 좋아해"라는 글과 함께 접시 가득 김밥이 놓여있는 사진을 올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밥은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다'며 우영우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김세정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사랑스럽고 재밌다. 다들 우영우 하셨나요?"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 화면을 공유했고, 윤세아 역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밥이 그리워지는 드라마!"라며 김밥 사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10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저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보는 중"이라는 근황을 밝혔다. 다른 팬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밌냐"고 묻자 RM은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별똥별 역삼역"이라며 명대사를 읊기도 했다.

한편,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법무법인 한바다의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다양한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히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가 활약한다는 내용에서 나아가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는 주인공이 사회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점, 장애를 숨겨야 하는 것으로 그리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폐에 대한 사회 편견을 직설적으로 지적한다는 점 등이 '착한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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