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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아마노 준, 억울했던 신 스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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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아마노 준, 억울했던 신 스틸러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2.07.14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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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Q(큐) 사진·글 손힘찬 기자] 팀 K리그의 아마노 준(31·울산 현대)이 억울한 실점을 자신의 왼발로 만회했다.

지난 13일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는 방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훗스퍼 FC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격돌했다.  

 이날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은 아마노 준은 투입된 지 6분 만에 세컨드 볼 경합 도중 페널티 박스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고 말았다.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의 아마노.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이 이어진 후에도  

자신이 잡힌 전광판을 통해 양팔로 X자를 그리며 억울함을 어필하는 쇼맨십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러나 억울함도 잠시였다. 

후반 26분 토트넘 수문장 요리스도 막을 수 없는 왼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미소 지었다. 

미소를 되찾고 팀 K리그 동료들과 빅맨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아마노. 

의도치 않게 신 스틸러를 자처한 아마노 준은
세리머니를 끝내고 멋쩍은 듯 전광판을 바라본 뒤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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