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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815 런' 3년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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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돕는 '815 런' 3년째 계속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2.07.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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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CU가 다음달로 다가온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을 돕는 특별한 마라톤을 이어간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6일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오는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지원을 위한 ‘2022 815 런(run)’을 3년째 후원한다”고 밝혔다.

815런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광복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며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815 런 참가비와 기업 기부금 등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돼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CU는 2020년부터 815 런 행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고 직간접적인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도 가수 션이 815 런 홍보대사로 나서 3년 연속 81.5㎞ 마라톤 완주에 도전한다.

815 런의 참가 신청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8월 한 달 동안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정해 선택한 거리를 달리면 된다. 총 3,500명을 모집하며, 개인 기량에 따라 3.1㎞, 4.5㎞, 8.15㎞ 중 선택할 수 있다.

3.1㎞는 3.1절을 상징하고 4.5㎞는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를 뜻하며 8.15㎞는 광복절을 뜻한다.

815 런은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6000여 명의 참가자와 75명의 페이서, 90곳의 후원 기업이 함께해 총 11억3만여 원 기금을 마련했다.

CU는 올해 초 브랜드 독립 10주년 맞아 3.1절에도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시 읽는 독립선언서’ SNS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CU의 기부금은 1919년 충남 홍성군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대한 독립을 외친 故(고) 김상억 애국지사의 후손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에 쓰여졌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CU는 올해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로 독립 1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국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며 대한민국의 자긍심이 될 수 있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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