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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휘몰아칠 긴장감, 김선아·안재욱 '디 엠파이어'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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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휘몰아칠 긴장감, 김선아·안재욱 '디 엠파이어'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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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긴장감, 연륜 있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무장한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22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하 '디 엠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유현기 감독, 배우 김선아, 안재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는 법으로 쌓은 철옹성 안에서 지켜졌던 욕망과 위선의 삶, 그들의 비밀에 대한 폭로이자 가진 자들의 추락 스캔들을 다룬 드라마다. 재벌보다 낫다는 법복 귀족들의 더 높은 욕망을 향한 발돋움이 펼쳐진다.

 

[사진=JTBC 제공]
배우 김선아(왼쪽부터), 안재욱 [사진=JTBC 제공]

 

유현기 감독은 "3월 말까지 촬영을 끝내고 후반 작업을 여름 되기 전에 끝냈다. 열심히 숙제를 마쳐 일찍 제출했는데 선생님이 검사를 해주지 않는 기분"이라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간 '내 딸 서영이', '최고의 이혼' 등 대표작에서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던 유현기 감독은 "톤은 완전히 다르지만 '법복 가족'의 이야기 다뤘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처음 대본 소개 받았을 때도 굉장히 다른 결의 법률 드라마가 되겠다 싶어서 흔쾌히 합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작품은 현직 변호사들이 집필해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유현기 감독은 "대본을 읽고 정말 현직에 몸담고 있는 분들만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쓰셨지 생각을 했는데 전업 작가가 아니라 현직 변호사 분들이 몇 년동안 기획한 이야기더라"며 "이후 몇 개월 간 함께 대본 작업을 한 끝에 지금의 작품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JTBC 제공]
배우 김선아(왼쪽부터), 안재욱 [사진=JTBC 제공]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2019)'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선아가 부와 권력을 세습해온 한씨 집안의 딸이자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 한혜률로 분한다. "대본의 힘이 가장 컸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김선아는 "우선 검사라는 직업도, 법조계 드라마도 처음이었다. 또 가족 전체가 법조계에 있는, 독특한 가족 분위기가 눈에 들어왔다. 매회 넘어 갈 때마다 물음표가 생기고 긴장하게 되고 다음이 너무 궁금해졌다"고 덧붙였다.

직전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연쇄살인마 한서준 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보여준 안재욱은 지덕체를 겸비한 로스쿨 교수 겸 한혜률의 남편 나근우 역으로 열연한다. 안재욱은 "나근우라는 역할을 왜 나에게 주셨을까 궁금했는데, 대본 접한 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한서준과 달라 보여야 하는 게 정답 같다. 나근우의 반전이 어떻게 비칠지 내가 고민한 만큼 시청자들이 흥미롭게 지켜봐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배우는 작품의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빠른 전개'와 '긴장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안재욱은 "전체가 하이라이트 같은 느낌"이라면서 "방송하는 내내 잠깐 어디 다녀오시면 안된다. 긴박하고 숨막히게 흘러간다"고 전했다.

김선아 역시 "대본 보면서도 1부에서 16부까지 '벌써 끝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시청자분도 똑같이 느끼실 것 같다. 긴장하면서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1분 1초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JTBC 제공]
배우 김선아(왼쪽부터), 유현기 감독, 안재욱 [사진=JTBC 제공]

 

유현기 감독은 이번 작품의 주요 키워드로 '법조 카르텔'을 꼽았다. 그는 "저희 드라마는 '법조 카르텔'을 다루고 있다. 법으로 규제 받는 건 아니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큰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뭉쳐서 카르텔 형성 했을 때 아무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자세하게 나타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법복 가족의 가족 구성원들도 전 대법관으로 시작해서 이들의 손주까지 모두 로스쿨을 갈 정도로 가족 전체가 카르텔을 이루고 있다. 경직된 가족, 혹은 조직이 어떻게 사회에 해를 주는지 탐구한 드라마"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유현기 감독은 "회를 거듭할 수록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얘기가 나온다. 개인에 대한 얘기, 사회 구조에 대한 얘기 등 함께 생각해보면서 시청자들과 교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은 '모범형사2'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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