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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이어 블랙핑크도… '더블 밀리언셀러'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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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이어 블랙핑크도… '더블 밀리언셀러' 시대 온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9.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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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K팝의 황금기다.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200만장, '더블 밀리언셀러'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움트고 있다.

현재 한터차트 기준 K팝 보이그룹 중 초동 200만장을 넘긴 팀은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하고 단 일주일만에 총 213만48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초동 200만장'의 벽을 뚫었다. 이듬해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 : 7'은 발매 사흘만에 300만장을 팔아치우며, 가요계 역사상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은 지난 6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으로 초동 판매량 206만7769장을 달성하면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의 주인공이 됐다. 세븐틴은 이 앨범으로 6연속 밀리언셀러라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그간 초동 밀리언셀러는 보이그룹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지난 6월 에스파의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가 첫 주 앨범 판매량 142만6487장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초동 1위에 오르면서 걸그룹 초동 밀리언셀러의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두 달만에 최고 기록이 경신됐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본 핑크(BORN PINK)' 초동 기록은 총 154만295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랙핑크 첫 정규 앨범 '디 앨범(THE ALBUM)' 초동 판매량(69만장)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것이자 우리나라 역대 걸그룹 최고 기록이다.

특히, 수출 물량을 모두 포함한 써클차트 음반 집계에선 발매 일주일 동안 214만1281장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첫 더블 밀리언셀러가 됐다.

 

[사진=]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다음 주자를 향한 기대도 모인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음반 '맥시던트(MAXIDENT)'의 선주문량이 224만장을 기록하면서,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소속사 첫 밀리언셀링 아티스트가 됐고,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로 2연속 밀리언셀링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전작 '오디너리(ODDINARY)'가 발매 이틀 전 선주문량 130만장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신보 '맥시던트'는 발매 일주일을 앞두고 94만 장 이상 증가한 224만장을 돌파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해당 앨범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K팝 아티스트 사상 3번째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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