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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이채연, 마침내 깨어난 퍼포먼스 퀸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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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이채연, 마침내 깨어난 퍼포먼스 퀸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0.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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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득 채운 첫 앨범으로 솔로 데뷔에 나선다.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이채연 첫 미니 앨범 '허쉬 러쉬(HUSH RU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채연은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팀이 아닌 혼자 무대 채우는 게 떨리지만 앞으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기도 한다.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채연의 첫 미니 앨범 '허쉬 러쉬'는 고성에 갇힌 뱀파이어가 잠에서 깨어나 세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느낄 짜릿한 전율을 발칙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앨범이다.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은 MZ 세대의 당당함을 이채연만의 독보적 표현력으로 풀어냈다.

신보는 특히 수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서 드디어 가요계에 출격하게 된 이채연을 '긴 잠에서 깨어난 MZ세대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서사로 풀어낸 '호러블 키치' 콘셉트로 글로벌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채연은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기존 섬뜩한 뱀파이어 이미지보다 조금 더 키치하고 감성적인 무드로 표현했다"면서 "뮤직비디오가 300년 만에 깨어난 뱀파이어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 콘셉트다. 실제로 스페인에 처음 가봤다. 언어도 음식도 길거리도 다 처음이라 캐릭터에 잘 몰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허쉬 러쉬'는 중독성 있는 베이스와 섬세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달빛 아래에서 눈을 뜬 뱀파이어가 자유롭게 춤을 추듯, 무대 위에 오를 때 가장 나다운 자유로움을 느끼고 그런 내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채연은 타이틀곡에 대해 "그동안 대중분들께 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렸다면 첫 솔로는 어떻게 보여드려야할지 고민하다가 보컬적인 매력이 녹아든 '허쉬 러쉬'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며 "처음 보여드리는 앨범이다보니 이때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도전해봤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이외에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팬들과의 관계를 '롱디 커플'에 비유한 80년대 신스팝 장르의 '대니(Danny)', 그루브 있는 베이스와 한층 더 성숙해진 보컬이 돋보이는 팝 장르 곡 '아쿠아마린(Aquamarine)', 파트마다 변하는 악기 구성과 다양한 보컬 베리에이션이 매력적인 댄스곡 '세임 벗 디프런트(Same But Different)'까지 총 4개의 트랙으로 이채연의 다채로움을 표현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채연은 그룹 아이즈원(IZ*ONE)의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깃털처럼 가벼운 춤 선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 실력, 탄탄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크루원으로 출연해 포기를 모르는 성장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한 이채연은 아이즈원 멤버 중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 소식을 알리며 시선을 모았다.

이채연은 "멤버들이 너무 좋은 무대로 활동 하고 있어서 저도 너무 기뻤다. 앨범 준비하면서 원동력과 좋은 자극이 됐다"면서 "솔로 데뷔 발표 전에 아이즈원 단체 메시지방에 먼저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멤버들이 데뷔 소식 있으면 꼭 알려왔다. 나도 드디어 알릴 수 있겠구나 했다. 멤버들이 자기 일처럼 축하해주고 활동 겹치는 멤버들 같이 활동 잘 해보자 얘기도 주고 받았다"고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이렇듯 그룹 활동 이후에도 1년 6개월이라는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치며 실력을 다져온 이채연은 이날 "무엇보다 무대가 그리웠고 무대 위의 제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조급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솔로 데뷔 준비가 길어진 이유에 대해 "무대와 앨범에 조금 더 신경 쓰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전한 이채연은 "그런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무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었고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저 자신에게 집중해서 잘 케어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퍼포먼스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 차세대 주자로 나서는 이채연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채연은 "제 강점은 차별화된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저만의 확고한 스타일과 멋이 살아있으면서 완성도 높은 무대 보여드리려고 많이 노력한다. 파워와 그루브, 절도의 중간 지점을 찾아 그 사이에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꽉 찬 퍼포먼스 보여드리는 게 제 목표"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채연은 "아이즈원 활동하면서 코로나19가 겹쳤다. 대면 공연이 많이 취소돼서 많은 팬분들 뵙지 못한 게 아쉽다"면서 "솔로 가수로서 많은 팬분들 만나뵙고 싶고, 팬미팅도 하고 싶다. 곡이 많아지면 콘서트도 하고 싶다. 모든 방면에서 혼자 소화하고 표현해야 하지 않나. 제가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눈을 빛냈다.

이채연은 이날 마지막으로 "목표는 음원차트 100위 진입"이라며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력, 밝은 에너지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혼자서도 무대 꽉 채울 수 있는 가수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솔로 아티스트' 이채연의 첫 앨범 '허쉬 러쉬'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이채연은 같은 날 8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을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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