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가 방문객들이 직접 1980년대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크리에이티브센터가 주관하는 팝업 전시 '유행화장 전(展)'이 내달 13일까지 한남동 '스토리에이(storyA)'에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유행화장은 아모레퍼시픽의 77년 뷰티 헤리티지를 담은 콘텐츠 프로젝트로, 아모레퍼시픽이 창립 이후 쌓아온 뷰티 자산들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유행화장 전은 '살아가다, 사랑하다(Live, Love)'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아름다움을 공간으로 풀어냈다.

전시 공간은 아모레퍼시픽이 축적해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19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낸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1980년대의 메이크업을 따라해 볼 수 있는 화장대, 그 시절 유행했던 스타일링을 재현해볼 수 있는 옷장, 아모레퍼시픽에서 출시된 제품 및 간행물들을 모아놓은 서재, 예전 광고물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영사실과 응접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시 말미에 마련된 굿즈숍에서는 발간 당시 와디즈 펀딩 목표 3801%를 달성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뷰티 큐레이션 북을 비롯해 다양한 자체 제작 굿즈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레트로 감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아무개씨'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허정원 아모레퍼시픽 크리에이티브센터장은 "유행화장 전을 통해, 1980년대 당시를 살아가고 사랑하던 여성들의 일상이 40여 년이 지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선사하는 비일상적인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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