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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2’,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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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2’,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 예열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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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블랙 팬서2’가 박스오피스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블랙 팬서:와칸다 포에버’(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오후 12시 30분 기준78.1%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블랙 팬서2의 압도적인 승리다. 영화 ‘동감’(감독 서은영)이 개봉 일주일을 앞두고 2위에 올랐지만 예매율 6.1%정도에 그쳤기때문이다. 블랙 팬서2의 사전 예매량은 22만장을 넘겼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번 시리즈의 관심은 지난 2020년 대장암 투병 끝에 별세한 ’블랙 팬서‘ 故 채드윅 보스만의 영향이 컸다. 2018년 개봉해 국내 관객 수 539만 흥행을 이끈 작품 속 주역의 부재가 속편에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 것이다. 

특히 블랙 팬서 측은 작품을 통해 주역의 죽음을 추모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다.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동생 슈리 역을 맡은레티티아 라이트 역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화를 통해 모든 배우들이 채드윅 보스만을 애도하고 추모한다”며 “두 번째 영화를 찍으며 그동안 벌어졌던 일들에 책임감을 느꼈다. 슈리의 여정 및 감정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화 내에는 채드윅 보스만이 출연한 블랙 팬서1의 장면이 등장해 시리즈 팬들의 눈시울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극장가 대작 부재도 예매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소지섭 출연의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이 13일째 박스오피스정상을 지키고 있지만 누적 관객 수는 57만명에 그쳤다.

블랙팬서2는 티찰라의 죽음 이후 위험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담는다. 마블 페이즈 4의마지막 이야기를 장식하는 만큼 앞으로의 MCU 작품에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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