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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서독제와 함께한 지 15년, 심사 맡게 돼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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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서독제와 함께한 지 15년, 심사 맡게 돼 영광”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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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인동=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겸 감독 이주승(33)이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현 집행위원장, 김영우 프로그래머, 배우 이주승, 조윤희, 김순모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주승은 이번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김현정 감독, 이동은 감독과 함께 본선 단편경쟁 부문 심사를 맡는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서울독립영화제를 보러 와 (함께한 지) 15년이 넘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심사까지 맡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승.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이주승.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이어 “다양성 영화라는 의미에 맞게 영화가 다양하게 뻗어가면 좋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이야기의 본질에 몰입한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 그 부분을 중점으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심사 방향을 전했다.

2008년 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한 이주승은 영화 ‘소셜포비아’, ‘셔틀콕’, ‘방황하는 칼날’, 드라마 ‘해피니스’, ‘닥터 프리즈너’, ‘보이스’, ‘프로듀사’ 등에서 캐릭터 자체로 녹아 든 연기를 선보였다. 2021년에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여러 차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0년 첫 연출작 ‘혈안’으로 감독 데뷔, 2021년 감독과 연기자로 나선 ‘돛대’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을 거머쥐었다.

이주승은 서울독립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그가 출연한 영화 ‘원 나잇 스탠드’가 제35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바 있으며,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셔틀콕’으로 독립스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그가 출연한 ‘소셜포비아’가 관객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는 연출작 돛대로 감독 이주승을 알렸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그는 서울독립영화제 홍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알리며 “돛대로 영화제 10군데 이상을 갔다. 여러 영화제를 만나며 ‘이런 영화제가 있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이처럼 영화제를 많은 이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서울독립영화제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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