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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박스오피스 재탈환... 올빼미 개봉에도 자리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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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벨, 박스오피스 재탈환... 올빼미 개봉에도 자리 지킬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1.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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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데시벨’이 왕관을 되찾았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데시벨’이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뒤 다시 블랙 팬서2에 자리를 내어준 데 이어 약 1주 만의 재탈환이다.

‘데시벨’은 지난 21일 4만4181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52만9077명을 기록했다. 1주차 무대인사 도중 스태프와 배우 이종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리며 홍보 활동에 제동이 걸렸지만, 스릴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액션 등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데시벨에게 자리를 뺏긴 블랙 팬서2는 같은 날 3만4943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76만6038명을 달성했다. 전작인 ‘블랙 팬서‘가 누적 540만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극장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것과 더불어 주역인 채드윅 보스만의 부재,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 등으로 화제를 끌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3위는 동감이 차지했다. 동감은 2만360명 관객을 불러 모았다. 현재 누적 관객 수 32만1958명이다.

이 가운데 오는 23일 영화 ‘올빼미’가 개봉할 경우 박스오피스 변동이 한 차례 더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해진이 생애 최초 왕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은 올빼미는 개봉 전부터 평단의 호평 속에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오후 12시 기준 예매 관객 수 약 7만 명, 예매율 29.2%로 1위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까지 노리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류준열 분)가 세자(김성철 분)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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