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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2022, K팝 '걸 파워' 증명하다 [현장메모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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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2022, K팝 '걸 파워' 증명하다 [현장메모Q]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1.26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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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2022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 한해 음원차트를 휩쓴 4세대 걸그룹의 영향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멜론뮤직어워드(MMA2022)'가 열렸다. 멜론뮤직어워드는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대중음악 시상식 겸 뮤직 페스티벌로,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관중과 함께 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MMA 첫 트로피는 아이브(IVE)가 받았다. 음원 80%, 투표 20%로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 10팀을 뽑는 톱(TOP)10 상을 수상한 아이브는 "첫 수상을 아이브가 하게 돼서 영광이다. 톱 10에 들 수 있어서 기쁘다.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아이브(IVE) [사진=스포츠Q(큐) DB]

 

아이브는 이날 (여자)아이들, 뉴진스, 에스파, 블랙핑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베스트 그룹 여자부문 상도 받았다. '베스트 그룹' 부문은 음원 60%, 투표 20%, 심사 20%로 수상이 결정됐다. 원영은 "생각치도 못한 상 받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오늘 하루 저희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날이다. 이 순간 기억하면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은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부문 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채원은 "퍼포먼스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안티프래자일' 컴백 준비하면서 무대로 인정받는 팀이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래서 저희에게는 어떤 상보다 더 뜻깊은 상"이라면서 "앞으로도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사진=스포츠Q(큐) DB]

 

베스트 송라이터 상을 수상한 (여자)아이들 소연은 "송라이터로서 아이들이라는 보석같은 목소리 만나게 돼서 이 상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늘 대단한 메시지 전할 수는 없겠지만 진심 다하는 작곡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은 뒤이어 톱10 상,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 등을 수상하며 다관왕의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씨(STAYC)는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테이씨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풀리면서 해외 팬분들 많이 만나뵙게 돼서 행복했다. 항상 앞으로 열심히 하는 스테이씨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진스(NewJeans)는 톱10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혜인은 "첫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멋진 상을 받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다니엘은 "사랑하는 부모님, 가족 같은 멤버들 늘 곁에 있어줘서 감사하다. 팬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등 4세대 대표 걸그룹은 데뷔 후 처음 참석하는 MMA에 걸맞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현장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들이 연이어 이어졌고,  1만 2000여명의 관객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한편, 최고 인기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 최고 인기 앨범을 선정하는 ‘올해의 앨범’,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적 성취를 이룬 아티스트와 그 제작자를 위한 ‘올해의 레코드’, 최고 인기곡인 ‘올해의 베스트송’, 최고 인기 신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신인’까지 주요상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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