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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NCT127, 디즈니 메인 꿰찬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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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NCT127, 디즈니 메인 꿰찬 한류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2.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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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디즈니가 한류를 중심으로 2023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했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열렸다. 쇼케이스에서는 마블 스튜디오, 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개봉 예정작과 디즈니+ 및 디즈니+ 핫스타에서 공개될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등 50여 개의 새로운 작품이 발표됐다. 

이날 유독 돋보였던 것은 디즈니+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공개될 한류였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문화와 콘텐츠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오늘 소개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것”이라며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계속해서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해나가며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하고 우수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세계 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에 따라 디즈니는 BTS를 주축으로 전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K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BTS의 제이홉의 발매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이홉 솔로 다큐멘터리(가제)’를 비롯해 BTS가 지난 9년간 선보인 음악과 영상,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일상, 생각 등을 담은 ‘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는 많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는 SM엔터테인먼트와도 손 잡고 슈퍼주니어, 엔시티 127 (NCT 127)의 다큐멘터리을 펴낸다. ‘슈퍼주니어: 더 라스트 맨 스탠딩’은 슈퍼주니어를 통해 오늘날 케이팝 업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멤버들의 비하인드를 담는다. ‘NCT 127 로스트 보이즈(가제)’는 그룹 NCT 127의 2022-2023년 북미,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에 걸쳐 진행된 월드 투어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마크, 쟈니, 유타와 함께 그룹의 성장 및 성공기를 그린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주연의 ‘커넥터’를 시작으로 21일 공개되는 '카지노‘, 내년 3월 공개되는 ‘사랑이라 말해요’ 등 K드라마 팬들을 열광시킬 라인업도 준비한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출연하는 ‘무빙’은 강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과거 비밀 요원이었던 부모들과 그들로부터 물려받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의 국제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가 새로운범죄 조직을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주연을 맡았으며 현재 제작 중이다.

드라마 ‘하이에나’로 호평을 받았던 김루리 작가가 집필한 ‘레이스’는 이연희, 문소리, 홍종현, 정윤호가 주연을 맡았다. 평범한 직원이 특별 채용으로 일류 홍보 회사에 취직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잠재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밖에도 디즈니+ 국내 콘텐츠를 견인한 작품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시즌1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시즌2 제작까지 확정된 ‘더존2: 버텨야 산다’는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가 또 한 번 재난과 맞붙는 그림을 보여준다. 드라마 ‘사운드트랙 #2’는 음악을 사랑하는 현서와 수호가 삶의 압박감에 결국 헤어지고 4년이 지난 뒤 다시 만나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를 푼다.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그리고 한동화 감독이 ‘형사록’도 시즌 2에서 몰입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이어간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에는 카지노, 커넥트, 사랑이라 말해요에 출연하는 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해 400명 이상의 해외 언론 및 파트너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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