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경기 김포시뉴 리틀야구단이 꿈나무 대회를 제패했다.
원현묵 감독이 이끄는 김포시뉴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에서 막을 내린 2022 하반기 9세 이하(U-9) 꿈나무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4학년들이 주축이 된 이벤트에서 김포뉴는 김건화-신지수-김정진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타선과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창단 후 첫 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김포뉴는 고학년들이 화성시장기 준우승, 도미노피자기 3위 등 성과를 내며 리틀야구계서 점차 눈에 띄던 중이었다. 여기에 더 어린 층이 결승전에서 최강 인천 서구를 4-3으로 물리치면서 강호 반열에 합류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건화는 “최근 들어 저학년 대회를 자주 치러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대회를 하면서 피칭이 매우 잘됐다. 함께 따라와 도와준 준화 형이 정말 고맙다. 부모님, 감독님!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원현묵 감독은 “마지막 저학년 대회에서 김포 최초 우승을 이뤄 의미가 있다”며 “저학년이 강해야 팀이 강해진다. 리틀야구 저변이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님, 김후경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님, 김병수 김포시장님 그리고 대회 개최에 힘써준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국, 대회를 준비하고 기획해준 주다빈 인천 계양구 감독에게 우승의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개인상을 수상한 넷에겐 윤영철,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 김현준(삼성 라이온즈), 김주원(NC 다이노스) 등 리틀로 야구에 입문한 프로야구(KBO리그) 선수들의 사인볼이 부상으로 주어져 의미를 더했다.
■ 2022 하반기 U-9 전국리틀야구대회 수상내역
△ 우승 : 경기 김포뉴 - 김건화 김정진 신지수 김용휘 서인성 김민준 문하율 고산 강찬휘
△ 준우승 : 인천 서구
△ 공동 3위 : 용인 수지구, 용인 기흥구
△ 최우수선수상 : 김건화(김포뉴)
△ 우수선수상 : 김도윤(인천 서구)
△ 장려상 : 이주원(수지구), 이건호(기흥구)
△ 최우수감독상 : 원현묵(김포뉴)
△ 우수감독상 : 정민석(인천 서구)
△ 공로상 : 박윤정(김포뉴), 신시내(인천 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