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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손흥민-조규성 삼각편대, 다득점 판은 깔렸다 [한국 포르투갈 선발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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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손흥민-조규성 삼각편대, 다득점 판은 깔렸다 [한국 포르투갈 선발 명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2.12.0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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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가급적 많은 골이 필요하다. 한국의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판이 깔렸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KBS, MBC, SBS,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 등 생중계)에 나선다.

벤투 감독은 한국-포르투갈 경기에 최강의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발 명단을 꺼내들었다. 4년 전처럼 다시 한 번 기적을 쓸 수 있을까.

이강인이 3일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벤치에서 시작했던 이강인(마요르카)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게 가장 눈에 띈다. 1차전 교체 투입돼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이강인은 가나전에서 후반 이른 시간 피치를 밟고 1분 만에 택배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결국 이날은 선발로 나서게 됐다.

익숙한 4-2-3-1 포메이션이 예상된다. 공격엔 이번 대회 한국 최고 스타 조규성(전북 현대)이 선봉에 서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이 화력을 더한다.

가나전 쉬어갔던 이재성이 앞선에서 활발한 압박을 펼치고 손흥민과 조규성, 이강인이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의 반등이 절실하다.

중원엔 이번 대회에서 높은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 사드)가 이루고 포백은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문환(전북)이 이룬다. 골키퍼로는 김승규(알 샤밥)가 나선다.

1차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뒤에도 2차전에 출전했던 김민재(나폴리)는 결국 벤치에 앉았다. 권경원이 얼마나 빈자리를 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다.

가급적 많은 골을 터뜨려야 하기에 교체 자원에도 눈길이 간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최근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던 황희찬(울버햄튼)의 출전여부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후반 더 공격적인 전술이 필요할 경우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나상호(FC서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의 교체 출전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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