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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네이마르-케인-호날두, 눈물의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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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네이마르-케인-호날두, 눈물의 월드컵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2.12.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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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축구로 전 세계를 하나로 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월드컵 빼고 이룰 수 있는 걸 다 이뤘던 '축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고대하던 꿈을 성취해 감동을 선사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대표팀은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드라마를 연출한 최고의 이벤트였다. 

반면 패배가 너무 쓰라려 통한의 눈물을 흘려야 했던 스타들도 여럿이었다. 

8강전에서 나란히 짐을 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마르 [사진=교도/연합뉴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연장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네이마르 [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사진=DPA/연합뉴스]

그러나 동점골을 허용한 뒤 승부차기에서 지는 바람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교도/연합뉴스]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로 꼽힌 프랑스와의 8강전에 나선 잉글랜드 주장 케인. 

[사진=EPA/연합뉴스]
[사진=DPA/연합뉴스]

1-2로 뒤진 후반 39분 찾아온 두 번째 페널티킥 찬스서 강하게 찬 공이 크로스바 상단을 넘기면서 좌절했다. 

[사진=교도/연합뉴스]

결국 탈락. 케인은 미동도 없이 자책하며 눈물을 훔쳤다. 

[사진=DPA/연합뉴스]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등 도움'을 주며 '한반두'로 거듭난 호날두는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연합뉴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호날두.

2006 독일부터 무려 5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결국 토너먼트에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한 채 통곡했다. 

[사진=AP/연합뉴스]

감독과의 불화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 해지 등 최근 악재만 가득한 호날두. '라스트 댄스'마저 눈물과 함께 막을 내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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