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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설화수의 집, 서울 우수 한옥 디자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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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설화수의 집, 서울 우수 한옥 디자인 선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2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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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글로벌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플래그십 스토어 '북촌 설화수의 집'에 담긴 공간 철학이 서울시의 인정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제7회 서울 우수 한옥’에서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 '북촌 설화수의 집'이 서울 우수 한옥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 우수 한옥’은 한옥의 멋과 가치를 알리고 한옥 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인증 제도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북촌 설화수의 집은 2021년 11월에 문을 연 설화수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로, 1930년대 지어진 한옥과 1960년대 지어진 양옥을 연결해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기존 한옥과 양옥의 구조와 외관 및 자재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건축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북촌 설화수의 집 2층에 위치한 ‘설화 살롱’과 그 앞에 펼쳐진 ‘설화 정원’에서는 제품 원료로도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 정원을 감상하며 음악과 글, 소품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오감을 통해 공간의 이모저모를 경험하며 설화수만의 안목과 미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북촌이라는 공간을 서울의 새로운 문화유산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북촌 중간집’은 사무실 이전 후 폐쇄된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의 별관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조성한 문화 공간이다.

북촌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세탁 편의점 같은 주민 대상 편의 시설을 함께 제공한다. 한옥의 특성상 주거 공간이 협소해 친인척 및 지인을 초대하기 어려운 북촌 주민들을 위한 게스트 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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