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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넷플릭스 예능 구원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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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넷플릭스 예능 구원투수로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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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예능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27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톱 7위에 올랐다. 국내 순위는 공개 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예능 장르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넷플릭스였지만, '솔로지옥 시즌1' 이후 큰 화제성을 낳지 못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지난해 말 야심차게 내놓은 '솔로지옥 시즌2'은 시즌1의 명성에도 미미한 성적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이 가운데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피지컬이 솔로지옥 이후 넷플릭스의 예능 구원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지컬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 불문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00인이 모여 최강자 자리를 겨룬다.

참가자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부터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스포츠 트레이너 겸 운동 유튜버 심으뜸,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배구 선수 김지한, 뮤지컬 배우 이국영, 여행 유튜버 타잔 등이 자리한다. 

MBC 다큐멘터리 팀의 장호기 PD와 '강철부대', '쇼미더머니 7, 8', '고등래퍼 4'의 강숙경, 조근애 작가가 참여했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사 루이웍스미디어가 MBC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피지컬이 해외에서도 반향을 일으키는 이유는 장호기 PD의 의도와 맞닿아 있다. 앞서 "지구 반대편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한 장호기 PD는 "특정 운동을 주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완벽한 몸'에 대한 콘텐츠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출연자들을 섭외했고, 퀘스트도 한 줄로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명료하게 만들었다.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하실 거라 생각하고, 운동을 잘 못하거나 운동에 관심 없는 분들도 큰 부담 없이 출연자들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출연자들이 서로를 탐색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들은 '오래 매달리기', '공 빼앗기' 미션을 이어가며 페어플레이 정신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경쟁을 펼쳤다.

피지컬은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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