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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드라마만 만드나요?” 만찢 예능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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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드라마만 만드나요?” 만찢 예능 대세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2.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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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웹툰과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가 된 한국 콘텐츠 시장이 드라마를 넘어 예능 장르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

3일 최종회를 공개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환승연애'를 잇는 연애 예능 신드롬을 일으키는 동시에 웹툰 IP 영역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천계영 작가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은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설치된 앱에서 하트가 뜨는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설렘과 스릴을 안겼다.

[사진=웨이브, 티빙 제공]
[사진=웨이브, 티빙 제공]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화제성 중심에는 다양성이 자리했다. 남여커플 뿐만 아니라 출연자 자스민과 백장미 여여커플의 엇갈린 사랑과 순수한 직진 로맨스는 시청자가 응원할 수밖에 없는 요소였다. 특히 백장미가 자스민의 진심에 고마움을 느끼며 자신의 하트를 모두 털어 특별한 데이트를 마련한 장면은 공개 직후 SNS 실시간 트랜드를 장악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넷플릭스, 티빙과 비교해 큰 성적을 내지 못했던 웨이브에 기분 좋은 2023년 시작을 안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1월 마지막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SNS 화제성 2위 등극, 자스민과 백장미는 나란히 SNS 화제성 인물 1,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동기간 웨이브 신규유료가입견인 콘텐츠 1위를 자랑하며 웹툰 실사판 예능의 좋은 예로 남았다.

그런가 하면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은 기존 웹툰이 아닌 예능을 위한 웹툰을 적용하며 신선함을 안기며 공개 후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만찢남은 무인도에 갇힌 이말년(침착맨), 주호민, 기안84, 주우재 네 남자가 하루하루 만화에 그려진 대로 재현해야 한다는 예능툰 형식으로, 웹툰과 생존 예능을 연결 지었다. 오랜 시간 웹툰 작가 활동을 중단한 이말년과 주호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출연해 웹툰 스토리 미션 등을 풀어간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포인트로 작용했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네이버 지분 투자를 업은 티빙은 네이버가 가진 웹툰 IP를 적극 활용하는 방식을 예능에도 적용해 나간다. 그중 하나가 오는 17일 공개 예정인 '웹툰싱어'다. K웹툰과 K팝을 결합시켜 웹툰 OST를 탄생시키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인 웹툰 싱어는 네이버 웹툰의 풍부한 원작 IP들을 뮤직쇼로 풀어낸다.

웹툰 라인업에는 '지금 우리 학교는', '바른연애 길잡이', '닥터 프로스트', '윈드브레이커', '연애혁명', '내일', '갓 오브 하이스쿨', '정년이', '아홉수 우리들', '이두나!' 등 16개의 네이버웹툰 작품이 포함됐다. 여기에 최민호, 한해, 엄지윤, 최예나 등 K팝 가수들이 출동해 음악을 통한 스토리텔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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