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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연인 사로잡을 OTT 추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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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연인 사로잡을 OTT 추천작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2.10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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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달달하고 살벌한 로맨스 작품이 OTT를 강타했다. 배우 김옥빈의 첫 로맨스 도전작 '연애대전'을 필두로 다양한 작품들이 핑크빛으로 물든 가운데 어떤 작품들이 밸런타인 시즌을 책임질 수 있을지 모아봤다.

넷플릭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위해 다양한 작품을 새롭게 공개한다. 10일 공개된 연애대전은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여자와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가 전쟁 같은 사랑을 겪으며 치유받는 로맨틱 코미디다.

절대 마주하면 안 될 것 같은 두 사람은 접근 금지 경고를 지나 '액션'이라는 키워드로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서로 견제하며 티격태격 관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3개월의 위험천만한 비밀 계약 연애까지 시작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영화 '동감'으로 로맨스 장르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정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켜 온 최수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쥐', '악녀' 등 액션 장르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 김옥빈이 남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여미란 역을, '보건교사 안은영', '머니게임' 등으로 여김을 자로잡은 배우 유태오가 톱스타 남강호 역을 맡아 연기한다. 연애대전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 김옥빈은 "저를 보고 만든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놀랐다"며 여미란과 자신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액션 장르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김옥빈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할리우드 로코 장인 리즈 위더스푼과 애쉬튼 커쳐가 만난 넷플릭스 영화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도 10일 공개된다. 정반대 성향의 20년 지기 절친 데비(리즈 위더스푼 분)와 피터(애쉬튼 커쳐 분)가 일주일간 서로의 집을 바꿔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의 공간을 통개 서로의 삶을 엿본 두 사람은 오묘한 감정에 휩싸이고 한 발짝 씩 가까워 진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7번의 결혼 리허설'을 집필한 얼린 브로시 메케나가 감독 및 프로듀서로 나서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이 밖에도 밸런타인데이와 함께 찾아오는 봄을 맞아 로맨스 스릴러 '너의 모든 것 시즌4 파트1', 선결혼 후만남 리얼리티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결혼식 그 후, 시즌3'을 선보인다.

[사진=지니TV 제공]
[사진=지니TV 제공]

그런가 하면 ENA채널에서 동시 방영 중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최근 2.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8화에서는 오하라(강소라 분)가 구은범(장승조 분)을 향해 진심을 고백하며 재결합을 암시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작품은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성장기를 담는다. 지니TV는 물론 '일타스캔들', '사랑의 이해' 등 로맨스 화제작을 서비스 중인 티빙에서도 시청 가능해 밸런타인데이 맞이 정주행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애플TV+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하는 현실적인 로맨스 작품들을 추천작으로 내놨다.

[사진=애플TV+ 제공]
[사진=애플TV+ 제공]

그중 '온 더 록스'는 남편의 외도가 의심되자 아내 로라(라시다 존스 분)가 전설적인 플레이보이였던 아버지 펠릭스(빌 머레이 분)와 함께 남편 딘(말론 웨이언스 분)의 행적을 추적하기 시작하며 예측불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커플들 사이 남다른 공감대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현실적인 동시에 유쾌하기까지 한 이야기로 국내외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10년 만에 470억 달러 가치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난 글로벌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우린폭망했다'도 애플TV+에서 스트리밍된다. 아카데미 수상자 자레드 레토와 앤 해서웨이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온 작품은 커플의 손에서 탄생한 위워크가 1년 만에 가치를 잃은 이야기를 재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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