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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고공행진 ‘일타스캔들’, OTT 랭킹 1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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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고공행진 ‘일타스캔들’, OTT 랭킹 1위까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2.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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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일타스캔들'이 OTT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또한 급상승 물살을 타며 tvN 토일드라마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13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발표한 2월 2주 차(2.4~2.10)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일타스캔들'이 OTT 전체 콘텐츠 중 1위에 올랐다.

앞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2월 2주 차에 접어들며 방영 이후 첫 정상에 등극했다. 키노라이츠 측은 드남행선(전도연 분)과 최치열(정경호 분)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전파를 타며 많은 시청자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일타스캔들은 '칸의 여제' 전도연과 '대세' 정경호의 첫 만남이자 전도연이 18년 만에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방영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14일 방송된 첫 회는 4.0%(전국 유료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로 기대치 보다 다소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화를 거듭할 수록 상승세를 보이며 13.5%까지 치솟았다.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12.7%)와 '스물다섯 스물하나'(11.5%)의 기록은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특히 '빈센조'(14.6%), '우리들의 블루스'(14.5%), '슈룹'(16.9%)의 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2019년 tvN 역대 토일드라마 최고 성적을 낸 '사랑의 불시착'(21.7%)을 제치고 새로운 신드롬을 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12일 방송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행선과 치열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별 앞에서 애틋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먼트는 시청자 과몰입 요소로 자리했다.

원치 않은 이별에 자신의 마음을 재확인한 행선은 절친 영주(이봉련 분)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도. 공개 고백 이후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은 치열이 결국 몸 담고 있던 더 프라이드 학원을 떠나는 결정까지 내렸다. 이에 행선과 치열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던 행선의 딸 해이(노윤서 분)가 라이브 방송 카메라 앞에 서서 "저희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이모예요. 미혼이고요.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라는 파격적인 해명을 던져 행선과 치열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될 거라는 희망을 안겼다.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한편 OTT 통합 랭킹 2위는 지난 2일 티빙에서 공개된 영화 '탑건: 매버릭'이 등극했다. 36년 만에 개봉한 '탑건' 속편으로 지난해 6월 개봉해 817만 관객을 모았다. 3위는 이성민, 남주혁 주연의 영화 '리멤버'가 올랐다. 최근 디즈니+ 등 OTT에서 공개되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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